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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Istanbul Melancholy - 7 : 발렌스 수도교~예디쿨레~ 다시, 시르케지역 그랜드 바자르를 나와 이스탄불 대학을 지나서, 조금 걸으면, 지하 저수지의 일직선 상에 있는 발렌스 수도교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로마 유적지에 있는 건축물들 중,, 수도교 만큼 경이로운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로마 문명이라는 것에 조금이나마 눈을 뜨고 찾은 첫 로마의 도시에서 만난 발렌스 수도교.. 보존 상태도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는데,, 도시한가운데에서 유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도시 조형물같은 느낌으로 방치되어있는것이 살짝 아쉬웠다.^-^; 혼자 감흥에 젖어 독사진 기념촬영을 하였다ㅋㅋ 이렇게 대로변에 도로를 관통하는 위치에 있어서 차들이 슝슝 다니고 있다. 발렌스 수도교 다음으로 잡은 곳은 테오도시우스 성벽이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이스탄불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데, 로마 제국 말기, 로.. 더보기
Istanbul Melancholy - 6 ; 지하궁전(예레바단 지하저수지)~그랜드바자르~베야짓 이스탄불에서 만나는 또하나의 중요한 로마 유적, 예레바단 지하저수지이다. 기둥들이 늘어서 있는 모양이 궁전같다고 해서 지하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지하 저수지의 기둥들은 로마군이 정복한 지역에서 약탈(?)한 것들이라는데,, 높이가 어떻게 저렇게 딱딱 맞지?ㅎㅎ 이후에 보게 될 발렌스 수도교로 부터 직선 상에 있는것을 생각해보면, 어디인가 있는 수원水原으로 부터 수도교를 거쳐 이곳으로 물이 저장되었을 것을 생각해보면.. 천년전에 이러한 문명을 만든 로마인의 지헤나 건축술이 놀라울 따름이다.. 지하저수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메두사의 머리.. 오두막의 노이즈 억제 능력이 감동적이었던 곳?ㅎㅎ 지하저수지를 나와 거리를 따라가면 누르오스마니예거리가 나온다. 이런 저런 매장들이 있는 가운데,, 오후가 되니 나른한 기.. 더보기
Istanbul Melancholy - 5 : 블루모스크 - 로마경기장, 그리고 오벨리스크 톱카프궁전을 나오면, 이스탄불의 또다른 명물 아야 소피아 (소피아성당)이 맞이한다. 밑에서 보기에는 그 규모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소피아성당. 운이 없게도, 여행날이었던 날이 하필 휴일이던 월요일인 관계로, 외관만 구경하고 바로 블루모스크로 발길을 돌렸다. 머,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후일을 기약하였다. 멀리 블루모스크가 보인다. 지붕이 푸른빛을 띄어서 블루 모스크라던가.. 술탄 아흐멧이 원래 이름이라고, 저 이슬람 자미의 특징인 첨탑이 6개 인것이 특징이다. (보통 두개나 네개라고) 블루 모스크에 대해서는 큰 감흥 없이 지나간것 같다. 아무래도 로마 유적에 더 관심이 많이 가서였던 느낌. 하지만, 난생 처음보는 이슬람 건축물이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블루모스크 뒷문(?)으로 나서면, 조금은 썰렁한 .. 더보기
Istanbul Melancholy - 4 : Topkaf Palace 제2정원으로 들어가는 중문입니다. 여기에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게 되는데.. 무려 20TL (우리돈 1.4만원..;;) 머가 이리 비싼거야?!!! 눈물을 머금고,, 구매후 입장~! 톱카프 궁전의 진수는 바로 이 골목을 지나 있는.. 마르마라해가 아닐까.. 마르마라해를 바라보며 한가로이 궁전내에 마련된 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 한국 관광객은 일정에 쫓기는 관계로 갖기 힘든 여유로움 일듯 ㅋㅋ 이날 .. 날씨가 좋아서.. 어딜 찍든 엽서가 되었다..ㅎ 아이좋아~~ 궁전 내에도 자미(이슬람 사원)가 마련되어 있었다. 벽이 신기해서 한장.. 여기가.. 무슨 용도로 쓰인 곳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잘..;; (오스만 투르크는 내 전공이 아님..;;) 그리고 소피아 성당과 톱카프 궁전 사이에 있는 성당... 더보기
Istanbul Melancholy - 3 ; Eminonu~Topkaf Palace 아침 교통체증을 피해 하렘이 아닌 카라쿄이를 선택하여 구시가측의 에미노뉴 항을 향해 출항하였다. 마스마라 바다를 원없이 보며 지나던 차에, 방조제(? 맞나?)에 일렬로 줄지어선 갈매기들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때마침 방조제를 따라 출항하는 배를 신기한듯 쳐다본다. 카라쿄이에 있는 터키 철도의 기점 하이다르파샤역이다. 육지 쪽에서 보는 사진은 많아도 바다에서 보는 모습은.. 똑같다..ㅡ.,ㅡa 독일 식 디자인인듯.. 현재도 역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함. (가보진 않았음. 걍.. 어? 멋지다. 끝..) 우리 배 아님, 아까 그 방조제 따라 가던 그배인듯 ㅎㅎ (지금 알았음;;) 마르마라해를 건널 즈음 멀리 이스탄불의 대표 명소 세 곳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 벅차~~) 왼쪽부터, 블루모스크 (술탄아흐멧 1세 .. 더보기
Istanbul Melancholy - 2 ; Karakyoi 어찌하다보니,, 얻은 호텔이 아시아측.. 그거도 아주 구석..;; 이스탄불을 관광왔다면 결코 얻지 않았을 위치에 박혀있는 곳이었네.. 결국, 구시가 쪽으로 가기위해서는 카다쿄이 , 하렘, 등의 아시아측의 항구를 통해 바프/와프 라 불리는 배를 타고 넘어가야 한다네..;; 아침 시간에 이동을 하려고 보니, 하렘으로 가는 길은 막힐거라고 카다쿄이 항구를 추천 받고,, 카다쿄이로 ㄱㄱ~ .. 택시비가..40TL..(우리돈 28,000원..뜨..그..럴...) 출근 시간을 살짝 넘어선 카다쿄이 항은.. 한가롭기 그지 없구나.. 2TL짜리 토큰 하나면 전철이든 배든 대중교통수단은 모두 ㅇㅋ!!!~ 어리버리 타다가 에미노뉴(구시가 측)로~~! 배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며 한두장 담아보았다. 보스포로스, 골든혼, 마스마.. 더보기
Istanbul Melancholy - 1 이스탄불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Orhan Pamuk의 "이스탄불"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보면,, 자신의 작품을 감싸고 있는 이스탄불 특유의 멜랑꼴리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스탄불을 오기전에, 이 작품을 조금이라도 읽어본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터키, 그리고 이스탄불을 감싸고 있는 묘한 멜랑꼴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느껴보라고 충고한 파묵의 작품처럼, 이스탄불은 참 신기한 도시이다.. 중앙아시아 뒷골목처럼 복잡다난한 골목과 길쭉한 창문이 그네들의 모습처럼 보이다가도, 수많은 서구화된 빌딩들이 마치 우리네 종로 길바닥 마냥 삐죽이 솟아있다. 갈라타 타워를 중심으로한 엽서 한장 만들어 보려해도, 현대화된 건물을 사진에 담지 않고자 이리 저리 프레임을 이동해본다. 하지만, 골든.. 더보기
Yokohama 반나절에 휘리릭 둘러보기!~ "사랑하는 사이, 폼군과 탱양의 관심사"의 포스팅은 사전 허가없이 도용을 금합니다. 일본 대지진이 오기 한달 전부터,, 센다이도 다녀오더니, 일주일 전에는 요코하마를 다녀오게 되었다.. 일주일 뒤 있을 일은 전혀모르고 말이지..-_-;;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날씨덕에 멀리 후지산을 볼수 있었다. 오션뷰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마지막 날에 본 후지산 덕에 아쉬움을 말끔히 씻을수 있었다. (아.. 숙소는 로얄파크호텔이었음..) 69층에 있는 일식 집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었다. 깔끔한게 가격만 고려하지 않으면 참 정갈하고 좋다. 창밖이 오션뷰가 아닌 시티뷰다. 오션뷰를 보면서 아침을 먹고 싶으면.. 최상층 부페를 갈것.. 양쪽다 가보았지만.. 둘다 나름 운치가 있다. 양식 부페는.. 움식이 그리 특별하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