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 만나는 또하나의 중요한 로마 유적, 예레바단 지하저수지이다.
기둥들이 늘어서 있는 모양이 궁전같다고 해서 지하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예레바단 지하저수지 (지하궁전)>
지하 저수지의 기둥들은 로마군이 정복한 지역에서 약탈(?)한 것들이라는데,,
높이가 어떻게 저렇게 딱딱 맞지?ㅎㅎ
이후에 보게 될 발렌스 수도교로 부터 직선 상에 있는것을 생각해보면,
어디인가 있는 수원水原으로 부터 수도교를 거쳐 이곳으로 물이 저장되었을 것을 생각해보면..
천년전에 이러한 문명을 만든 로마인의 지헤나 건축술이 놀라울 따름이다..
지하저수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메두사의 머리..
오두막의 노이즈 억제 능력이 감동적이었던 곳?ㅎㅎ
지하저수지를 나와 거리를 따라가면 누르오스마니예거리가 나온다.
이런 저런 매장들이 있는 가운데,, 오후가 되니 나른한 기분을 억제할 수가 없다.
커피 한잔 하려해도,, 감질맛 나게 커피잔에 주는 통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사발이 그립다..
열나게 스타벅스를 찾던차에..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스타벅스.!!
이스탄불에서 만난 스타벅스도.. 한국의 아메리카노랑 비슷하다!!~ 만쉐이~!!
라는 생각으로 이스탄불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고는 그랜드 바자르로 향했다.
<누르오스마니예거리에서 만난 별다방>
누르오스마니예거리 끝자락에 그랜드 바자르가 보인다.
<그랜드 바자르>
코엑스몰? 과는다른 느낌의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 스러운 공간에 상점들이 밀집해있다.
특별히 살것은 없어보였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 모으는 냉장고 자석을 네고 쳐서 조금은 싸게 살수 있었다.
그동안 다녔던 여행지 중에서 가장 퀄리티 좋은 냉장고 자석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랜드 바자르에서 안쪽에서 길을 잘 잡으면, 베야짓 광장쪽으로 나올 수 있다.
밖으로 나오니, 베야짓 광장의 상쾌함과 이제는 조금 지겨운 자미가 보인다.
<베야짓 자미>
그리고, 이스탄불 대학.. 터키 최고의 대학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상당히 유명한 대학인듯 하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학생증 검사를 하는듯 들어가는 입구가 상당히 험악해 보여서,,
그냥 밖에서 외관만 구경하고 말았다.
<이스탄불 대학 정문>
자, 이제 이스탄불에서 만나는 또하나의 로마,
발렌스 수도교를 보러 갈 시간이다. 다리는 아프지만, 로마 유적들 그리고, 이슬람 문화가 다시금 발걸음을 옮기게 한다.
Canon 5D mark II + EF 24-70mm F2.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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