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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anbul Melancholy - 7 : 발렌스 수도교~예디쿨레~ 다시, 시르케지역

광과장 관심거리 2012. 4. 7. 23:41

 

 

그랜드 바자르를 나와 이스탄불 대학을 지나서, 조금 걸으면,

지하 저수지의 일직선 상에 있는 발렌스 수도교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로마 유적지에 있는 건축물들 중,, 수도교 만큼 경이로운 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로마 문명이라는 것에 조금이나마 눈을 뜨고 찾은 첫 로마의 도시에서 만난 발렌스 수도교..

보존 상태도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는데,, 도시한가운데에서 유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도시 조형물같은 느낌으로 방치되어있는것이 살짝 아쉬웠다.^-^;

 

 

 

혼자 감흥에 젖어 독사진 기념촬영을 하였다ㅋㅋ

이렇게 대로변에 도로를 관통하는 위치에 있어서 차들이 슝슝 다니고 있다.

발렌스 수도교 다음으로 잡은 곳은 테오도시우스 성벽이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은 이스탄불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데,

로마 제국 말기, 로마제국 멸망의 주요원인이 되었던 야만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진 큰의미가 있는 성벽이다.

마르마라해에 접해있는 예디쿨레 라는 요새에서 시작되는데, 날씨가 좋은날에는 골든혼까지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고 해서,,

국철을 타는 조금은 먼 여정이었지만, 이스탄불 현지인이 다되었다고 믿고, 힘차게 국철역으로 발을 옮겼다.

예디카프 역에서..

예디쿨레 역에서 내려 예디쿨레를 향해 가는 길은..

터키 민초들의 진짜 사는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듯 하다.

 

 

인적이 드문 골목을 지나면서, 터키 사람들의 신기한 눈빛을 받다보면,

먼지모를 음사한 기운이 감싸고 있는 예디쿨레에 도착한다.

하다못해, 입장권을 받는이도, 낯선동양인에 당황하는 눈치였다.

예디쿨레 자체는 볼것이 그리 크게 없다.

그냥.. 음산한 성곽 같은느낌?

로마시대의 요새였고, 한때 감옥이었다는 이곳이어서 더욱 음산한 기분이 감싼다..

요새안에서 길을 잃어 위로 올라가는 쪽을 찾다가,

한없이 밑으로 뚫린 이곳을 올라가다보니 절로 비명이 났다..지금도 이때 생각을 하면 등골이 오싹..

 

위쪽에올라가니,, 비로소 테오도시우스 성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았던 것이 내게는 진정 행운이었다.

골든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멀리까지 쭉 이어진

이중 성벽을 담을수 있었다..

그리고 마르마라해 쪽을 바라보니 또하나의 장관이 기다린다.

멀리 자신이 입항할 차례를 기다리는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요새의 성곽과 미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조금 위쪽에서 바라본 예딬ㄹ레의 모습이 야구장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시르케지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예디쿨레 역으로 돌아왔다.

역 간판이 큰 도시의 모습이 아닌, 지방의 작은 역과 같은 소박함이다.

이 역에서 오늘여행의 시작이었던 시르케지역으로 곧장 돌아갈수 있다.

 

다시 돌아온 시르케지 역에서, 소매치기 인듯한 아이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며,

시도 했지만, 다른 이스탄불 할아버지가 아이들을 쫓아내며 우리를 지켜(?) 주었다.

복원중인 시르케지역..을 뒤로 하고,

오늘 대단원의 막을 내릴 갈라타 타워로 향했다.

애초에 갈라타 타워에서는 일몰을 볼 요량이었는데,,

시간이 딱 맞아 떨어 질것 같은 느낌이다.

 

갈라타 타워는 이스탄불의 다른 관광지와 달리 8시까지 열기 때문에, 조금 여유로운 감도 있었다.

Canon 5D mark II + EF 24-70mm F2.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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