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유럽 여행

Istanbul Melancholy - 5 : 블루모스크 - 로마경기장, 그리고 오벨리스크

반응형

톱카프궁전을 나오면, 이스탄불의 또다른 명물 아야 소피아 (소피아성당)이 맞이한다.


밑에서 보기에는 그 규모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소피아성당.
운이 없게도, 여행날이었던 날이 하필 휴일이던 월요일인 관계로, 외관만 구경하고 바로 블루모스크로 발길을 돌렸다.
머,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후일을 기약하였다.


멀리 블루모스크가 보인다.
지붕이 푸른빛을 띄어서 블루 모스크라던가..
술탄 아흐멧이 원래 이름이라고,

저 이슬람 자미의 특징인 첨탑이 6개 인것이 특징이다. (보통 두개나 네개라고)



블루 모스크에 대해서는 큰 감흥 없이 지나간것 같다.
아무래도 로마 유적에 더 관심이 많이 가서였던 느낌.
하지만, 난생 처음보는 이슬람 건축물이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블루모스크 뒷문(?)으로 나서면, 조금은 썰렁한 광장이 맞이한다.
하지만 이곳이 내게는 가장 의미 깊은 공간인 로마경기장 터!!!

로마시대 전차 경주가 열리던 경기장터,,
로마시대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동네 근린공원같은 느낌이지만,

트랙처럼 둘러진 공간이 그시절의 치열함을 느끼게.. 할리가 없지않나..흘..

하지만,, 이 로마경기장터의 오벨리스크는..

로마유적을 찾아헤맨 나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파란하늘을 뒤로하고 우뚝 서있는 오벨리스크,

 

정복한 영토에서 군림하는 로마황제의 모습을 볼수 있다.

이슬람에게 침략당했을때, 황제의 얼굴은 앗아간것일까?..

로마 경기장터를 뒤로하고, 로마의 또다른 유적인 지하궁전(저수지)로 향했다.

로마 유적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수도교이고 그 수도교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저수지 인데,,

지하저수지라니,, 어떤 모습일까?..

지하궁전을 찾아가는 길에 뒤돌아 보니,, 우월한 아야소피아가 다시금 한눈에 들어왔다.

 

Canon 5D mark II + EF 24-70mm F2.8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