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다녀온 이스탄불 이야기를 아직도 마무리를 못했네요.
다행히 뒷쪽에는 많은 이야기가 없으니, 날림으로라도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돌아오는 날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좀 되어서 이스탄불에서 돌아보지 못한곳을 다녀보기로 하였습니다.
월요일에 대부분 돌아보았지만.. 아야소피아가 월요일에는 문을 닫아서 갈수가 없었고, 시간을 많이 차지하는 보스포로스 해협 투어도 어려웠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오전 시간에는 보스포로스 해협 투어를 가보고, 오후에는 아야 소피아를 마지막으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보스포로스 해협 투어는 갈라타 타워 근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갈라타 타워 근처에서는 이렇게 그유명한 고등어 케밥을 팔고 있습니다.
별건 아니고, 바게뜨 빵사이에 고등어와 양파 야채를 넣어서 소스 쵸큼 뿌려주는데,
의외로 맛있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순살 고등어를 가져다가 집에서 해먹어도 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빵과 양파가 고등어의 느끼함을 감싸줘서, 담백한 맛이 나고 씹는맛도 상당합니다.^-^
보스포로스 해협 투어 입니다. 코스가 나와있지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코스 전체를 가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의 한강 유람선 투어.. 같은 느낌이네요.^^;
보스포로스 해협 투어의 주요 코스는 보스포로스 해협을 관통하는 두개의 다리 (보스포루스 대교, 파티대교), 돌마바흐체궁전, 그리고, 루멜리히사르 (요새) 입니다.
짐을 맡겨놓은 리츠 칼튼이 언덕위에 보입니다. 리츠칼튼 로비에서 바라본 보스포로스해협의 모습이 참 멋졌는데,, 갤러리에 올려보겠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이 보이네요. 멈춰서 내려보는건 아니고요. 배로 가까이 가봅니다.
한국관광객 입맛에 맞게.. 도장찍고 가기 좋습니다..ㅎㅎ
첫번째 다리인 보스포로스 대교가 보입니다.
중간 기착지인 위스퀴다르 입니다. 별건 작은 항구 입니다.
이스탄불은 바다로 나뉘어 있는 도시인 관계로, 이런 항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구주변이 땅값이 비쌀지도..)
보스포로스 대교..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는데요. 정말 크긴 큽니다.
보스포로스 해협 주변으로, 얄르라고 불리는 귀족들의 별장이 있습니다.
이런 별장은 구 왕조 시대부터 지어진 것으로, 왕조가 패망했을때는, 폐허로 아이들의 놀이터 였다고 하지요.
지금은 다시금 주변의 부자들이 사들여서, 휴양지 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멀리 파티 대교가 보입니다. 파티 대교 바로 옆에는 4개월만에 지었다는 루멜리 히사르 요새가 있습니다.
마지막날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들이 다 어둡네요.
루멜리 히사르 요새에서 내려서 택시 타고 돌아올까도 생각했는데,
마지막 날이 되니, 이스탄불이 벌써 질렸나봅니다..ㅎㅎ 배 위에서 편안히 보고, 한두장 사진 찍고 접습니다.^-^;;
파티대교 아래, 그리고 근처로 얄르 들이 보입니다.
구시대의 유적 같은 이런 것들은.. 어디에나 있나봅니다.
우리나라의 한옥 마을도 외국인들에게 이런 느낌일까요?
가까이에서 본 루멜리히사르는 매우 거대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잘 담아졌는지모르겠네요^^;
보스포로스 해협투어의 마지막은 갈라타타워와 함께 이스탄불의 또다른 상징인 처녀의 탑입니다.
처녀의 탑에 대한 유래는 몇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죠? 밥먹으러 가기 쉽지 않겠지만, 상당히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처녀의 탑은 거의 스쳐 지나간 정도여서, 저 사진도 겨우 담았네요.^^;
이스탄불에 들리시는 분은 보스포로스 해협 투어는 꼭 들러보라고 말하곤 합니다.
보스포로스 해협은 서울의 한강과 같이 이스탄불 사람들의 젖줄이며, 역사가 숨쉬는 곳이라고 합니다. (루멜리 히사르, 얄르 와 같이 말이죠)
흑해까지 가보지 못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짧게나마, 보스포로스 해협을 만끽할수 있는 시간으로 기억되었습니다.^-^
Canon 5D mark II + EF 24-70 mm F2.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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