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Fiji 피지 신혼여행🏖️

남들 다가는 허니문, 그러나 더욱 특별한 허니문이 되었나요?

반응형

Honeymoon Story in Fiji 
       _Prologue

2008/05/01~05/10
 
드디어 결혼, 그리고?
정말 길었던 5개월이었다, 상견례후 결혼까지.. 무려 5개월.. 5개월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다. 준비할 것도 많다지만, 인생의 단 한번뿐인 잔치가 완벽하게 진행되길 바라는 것은 모든 신혼부부의 바람일 것이다. 우리 역시 다르지 않았고, 설레임은 뒤로 한채 그런 긴장과 초조함은 예식이 끝날 때까지 그야말로 식을 줄을 모른다. 하지만 정신을 놓지 말자.. 예식이 끝나면 꿈에 그리던 허니문이 기다리고 있다!!!!
 
Seine
Seine by daniel-web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유럽? vs ????!
허니문은 신부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야한다. 우리 신부님은 유럽을 원하셨다. 나의 경우, 2001년에 유럽을 한달 간 배낭여행하며 깨달은 것이 있었다. 이곳은 결코 허니문을 올만한 곳이 아니구나.ㅡ.,ㅡ;;; 라는 것을.. 유럽으로 허니문을 가는 신혼 부부들이 꽤 있는데, 반드시 유럽이 안좋다는 것이 아니고, 각자 가진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취향..) 필자의 경우, 허니문은 인생의 휴가라고 생각했고, 여유롭게 많은 대화를 나눌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휴양지를 고집했던 것이고,...

유럽여행이 생각보다 힘들 것이라는 데에 공감한 신부님이 휴양지로 마음을 돌렸다. 그렇다면 어디로 갈것이냐? 남들 다가는 동남아? 24시간 조금 모자라게 비행기에서 보내는 남태평양? 비행기에서 얼마를 보내든 좋으니, 그유명한 몰디브??

동남아 : 사람들 너무 많이 가고, 신랑신부 모두 태국을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일단 제쳐두었다. 발리 풀빌라는 좋아보였지만, 경유는 정말 싫다.

남태평양 : 바다가 정말 탐난다. 하지만.. 경유는 정말 안습이고, 비싸기는 왜이렇게 비싼건지..;;

몰디브 : 점심밥을 안주다니.. 돈들어갈게 천지빽가리다.. 그리고 늠 비싸다..ㅡㅠ 게다가.. 경유까지.. 갖출건 다 갖췄다..;;; (필자가 예약할 당시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없는 상태 였음)
 

피지 라는 나라
피지로 허니문을 간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보통 거기가 어디지? 하는 생각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애초에 우리가 피지를 찾게 된 건 단 두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1. 대한항공 직항노선이 있다. : 경유가 없다!!!!
2. 남태평양이다. : 동남아가 아니라서 좋다!!! 허니문은 남태평양 에메랄드빛 바다에 몸을 담그고야 말겠다는 이 몹쓸 의지..
막상 피지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알아보다 보니, 생각보다 이곳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발리나 푸켓 같은 동남아 혹은 유럽 허니문에 대한 내용은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야심차게, 블로그 이사 기념으로 피지로 떠났던 우리의 꿈같은 7박 9일 이야기를 이제부터 연재해보려고 한다. 단순히 여행자의 시각이 아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우리의 시간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허니문 때 잊지 않으면 좋은 것들.. 그리고 가장 소중한 우리의 추억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리가 갔던 피지는 위 두 이유 말고도 Best Honeymoon이 될만한 요소가 정말 많았다.!!!!


다만, H투어, M투어 등등 전문 여행사라는 집단들... 정말 비싸다.. 피지 여행은 어차피 현지 여행사가 내놓은 상품을 국내에서 대행해서 판매하는 성격을 띤다. 유럽 여행과 같이 국내 여행사가 직접 상품을 만드는 형태가 아니기에, 피지 여행을 예약하기에 좋은 국내 여행사는 따로 있다. 필자는 피지애(www.fijiae.com)를 통해서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가격 등의 모든 서비스에서 충분히 만족하였다. 듣기로는 두군데 여행사가 더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올 지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Honeymoon Story in Fiji NO.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