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Fiji 피지 신혼여행🏖️

Honeymoon Story in Fiji : Ep.06, 3rd Day 마나리조트 둘째날, 오후~저녁

반응형


점심을 남쪽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고,
오후에는 해변에서 놀기로 했다. (사실, 낮에는 해변에서 노는게 쵝오 ㅋ)

마나리조트는 스노클링 장비를 하루 단위로 대여하며, 아침에 빌리고, 저녁에 반납해야한다.
(참고로, 리쿠리쿠리조트는 숙박기간 내내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아침에 빌려놓은 스노클링 장비를 들고, 우리 부레 앞에 있는 해변으로 내려갔다.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지만, 이날은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우리가 머물렀던 9일중 가장 날씨가 안좋았음)
하지만, 여전히 더웠고, 물놀이 하는데에는 전혀 지장 없었다.


테이블과 그늘이 있는 썬베드가 부레 마다 앞쪽에 있어서 자리를 잡고,
유유자적 하기 시작했다...아.. 정신없는 서울에서의 회사생활중에 와서 이런 유유자적을 느끼고 있노라니..
진정 그 말의 의미를 알겠더라는...



본격적으로 스노클링을 해보았다.
참고로 우리 신부님은 수영을 전혀 못하시고, 물을 별로 안좋아하"셨"다.
처음 보는 바닷속 풍경에 수영을 전혀 못하는 신부님도 처음에는 못한다고 바둥거리더니
곧, 물놀이에 재미를 붙여서는 혼자 잘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신행에 돌아와서는 캐리비안베이에 가자고 먼저 말할 정도로 재미를 붙이심^-^)


가져온 방수 캠코더가 제구실을 하는 듯 하다.^-^
물속에서 찍고 봤을때는 어두워서 잘 안찍혔나보다 했는데, 사진을 뽑아서 보니, 이놈 정말 물건이다.^-^




처음보는 산호가 신기할 따름이다.
산호 위에 서면 안되기 때문에 쉬고 싶을때는 배영을 하며 쉬었다.

물갈퀴가 부담스러우면 아쿠아슈즈를 가져가서 신는 게 좋다.^-^
바닷속의 산호 조각에 발을 베일수 있기 때문이다.


스노클링이 질릴 쯔음 리조트 수영장으로 향했다.
내일이면 리쿠리쿠리조트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마나 리조트를 제대로 즐길 시간은 오늘이 마지막..ㅡㅠ
아쉽지만 더 좋다는 리쿠리쿠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수영장이 그리 크진 않지만, 해변과 그 끝이 맞닿아 있어, 수영장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있다.^-^
사람도 얼마 없어, 물도 맑고 놀기 좋게 되어 있어 여유롭다.^-^
신부님도, 구명조끼 입고 놀면서, 한껏 여유를 즐겼다.


액티비티가 많은 마나리조트,
저녁 5시면 리조트에 숙박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한데 모여서 빙고 게임을 한다.

게임방식은 간단한데,
가운데서 진행자가 맞춰야하는 라인 모양을 보여주고, 그대로 맞추면 1라운드 승리
그리고, 남은칸을 다채우면 2라운드 승리, 이렇게 각 승리자가 걸린 내기돈을 가져간다.

내기돈은 한판에 1피지달러(600원) 비용 부담도 없기때문에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우리도.. 한번 승리해서 15피지달러를 땄다 ㅋㅋ


마나리조트에서의 두번째 저녁은 미리 남쪽 레스토랑 저녁을 예약하였다.
에피타이져가 메인처럼 나오던 양많고 맛있었던 남쪽레스토랑 저녁식사..

베리 강추!!!!!



마침 리조트 직원들이 모여, 원주민 전통 춤
노래를 들려주는 공연이 있어,
구경하고 함께 사진 찍으며, 마나리조트에서의 마지막밤을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자, 이제 짐싸서 리쿠리쿠리조트로 떠날 시간이야!!!

-> Ep.07, 4th Day 마나리조트 셋째날, 오전 : 리쿠리쿠리조트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