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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 자오오천마을과 첫만남

광과장 관심거리 2011. 2. 13. 14:02

"사랑하는 사이, 폼군과 탱양의 관심사"의 포스팅은 사전 허가없이 도용을 금합니다.


지난 추석때 일찍부터 마일리지로 항공권은 결재가 되어 있었다.
구정때 갈거라서 여유롭게 있다가, 추석에 들어가보니 잔여석 6석.. ㅎㄷㄷ..

센다이를 가려해도 보너스 항공권 구매는 이렇게나 팍팍하다..;;;

여튼 항공권 별도구매로, 패키지가는 32만원정도 할인 받았다.
돌아올 무렵 깨달은 거지만,, 여행자 보험이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 있지 않았다..;;; (누락된건지.. 진짜 빠진건지..?;;;)

비행기 시간이 오전 10시인 관계로.. 새벽 6시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었다.
스키에 별 취미도 없으면서, 남편 잘못만나서 새벽부터 일어나 떙이는 낑낑거리며 자신의 스키를 나른다.


꽤 거리가 되는 공항버스 정류장에 있으니, 곧 버스가 닿는다.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추위로 잠은 오지않고.. 그냥 멍한, 띵한 느낌만...

면세점 쇼핑도 센스있게 미리 인터넷 쇼핑몰에서 완료해서 찾기만 하였다.
본격적인 구정연휴전이지만, 벌써 면세품 인도장은 빠글빠글하다..

일전에 신혼여행에서 규정을 잘못 알고 갔다가 세금을 왕창 물은 기억이 있어.. (망할 면세점들.. 속지말아염..)
규정에 딱맞춰서 면세품을 구매하였다.-_-;;;


그뒤로는 그냥 기다림..
새로 장만한 GR-D3 기능을 이것저것 시험해보며 공항 풍경을 담아보았다.
파리, 프랑크푸르트, 나리타, 센다이, 인천, 김포, 피지, 방콕 공항 정도를 가보았는데..
실제로 인천공항이 1위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깔끔한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걸 참 좋아한다.
사고날까봐 항상 쫄깃한 마음은 있지만,
비행기는 탑승 그자체가 설레임이다.

또한.. 기내식은 왜이렇게 맛있는지..
기내식이라면 질색하는 땡이것까지 쓱싹...훗..


센다이 공항에서 자오온천 스키장까지는 버스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실제로 호텔에 도착하면 4시쯤으로 오후스키를 타는 건 어렵고, 야간스키는 탈 수 있지만,
긴 여행에 그마저도 녹록치 않다.

지난 시가고원때는 나고야공항에서 (아, 나고야 공항도 가봤네..;;) 4시간 30분이 걸리는 긴 여행이었는데..;;
2시간 30분은 그나마 껌이다..

결국, 비행기 시간은 2시간 밖에 안되지만,
집에서 공항까지 1시간, 출국 수속 2시간, 비행기 2시간, 입국 수속 1시간, 버스 송영 2시간 30분..

door-to-door로 생각하면 총 8시간 30분이 걸리는 긴 여행인 셈이다..

피지 갔을때 느낀거지만,, 출입국 수속, 공항가는 시간 생각하면..
그냥 비행기는 길게 타는게 남는 느낌이다..-_-;;;

마침내 호텔 자오에 도착하니..진정 설국이 우리를 맞는다.

<호텔 앞에 있던 족욕장 : 한번 하고 다시는 안해봄..ㅋ>

호텔자오는 자오온천 스키장의 다른 숙소들에 비해 조금 구석에 박혀있는 편이라,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 고즈넉한 맛이 있어, 나쁘지 않다.


방은 일본 전통식 다다미 방이다.
방 앞에 적혀있기로는 정원 5 명이라고 되어있는 꽤 넓은 방이고,
첫날 이불은 펴주지만, 둘째날 부터는 펴주지 않는다.
개는 것도, 반접으로 한쪽에 치워놓기만 한다능..;;

머, 나름의 스타일인 듯 하지만,, 마지막날 떠날때는.. 우리도 무안할 정도로 어질러 놓고 나왔다..ㅎㅎ

그래도 나름 매일 기본적인 청소는 해주고, 과자도 인원수에 맞춰 비치해준다. (두 개.. 머 이렇게..)
로비에서 팔고있는 지방 명물 과자를 놓는데.. 달다...ㅎ


창밖으로 신관 건물이 보인다.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볼때는 호텔 자오의 노천온천이 잘 소개되어 있지 않았는데..
본관 건물에는 실내 대욕장이 있고, (한번도 안감..ㅎ), 신관건물에 노천온천이 있다.

온천은 노천.. 이라는 생각으로 노천온천만 다녔다..ㅎ


문앞에서 방으로 올라오는 현관 공간이 매우 넓다.
가져온 캐리어와 장비들을 놓았다.

첫날이라 깔아놨는데, 다음날 부터는 지하1층에 있는 장비 건조실에 놓고 다녔다.


둘째날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찍은 노천 온천이다.^-^
밖으로 나오면 찬기운이 몸을 휘감아도.. 이내 사라지는 노천온천..
하루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신비의 샘물이었다..

도착하여 특별히 할일이 마땅치 않아, 온천마을 구경을 나가보았다.


키만큼 쌓인 눈..


어딜봐도 온천마을 답게, 온천이 펑펑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황냄새 가득한 흐뭇한 자연온천들..


언제나 가득한 눈으로 이렇게 항상 제설 작업은 진행중..

관광지 답게.. 어딜가나 기념품 샵이 가득하다..
특히 자오의 이름을 딴 과자들이 많아서, 선물로 사오기 좋다.

우리 부부 역시, 팀원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한상자씩 사왔다.



호텔에서 꽤 떨어진곳까지 오니,
지방명물이라는 이가모찌 제조원이 보인다.

이가모찌는 찹쌀떡이라고 보면 되는데, 명물이라 하니 꼭 먹어보자.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5개에 600엔이라고 해서 놀랐는데, 5개가 아니라 5줄이다. 한줄에 4개씩 들어있음..)

다만, 하루 생산한걸 하루에 다팔면 매진 간판을걸고 더 팔지 않으니,,
전날 예약하면 늦은시간에 가도 빼놓는다.

가게 앞을 지날때마다 유심히 봤는데 5시만 되도 항상 매진이 걸리더라..


이처럼 잎사귀에 쌓여있는 독특한 포장이다.
아.. 한줄에 3개네..^^;;;

하지만, 맛있다!!!!!

그냥 달기만한 모찌떡이 아니고, 뭔가 담백한 맛이 있다고 할까?..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이니, 방문시 꼭 먹어보도록 하자.



날이 점점 어두워져,, 슬슬 호텔로 돌아가 저녁을 먹어야지..


저녁식단은 일정식 한상이 나온다.
밥도 앞의 솥에서 따로 익고 있고,
부타샤브(첫날)->샤브샤브(둘째날)->해산물샤브(셋째날)->스키야키(넷쨰날)의 순으로 메인디쉬가 나왔다.

식사는 후에 자세히 찍은 사진으로 또 이야기 할 수 있을듯..

이렇게 자오온천에서 첫날이 설레임반 피곤반..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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