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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야마가타 자오온천 스키장⛷️🏂

雪國 방문기 - 자오온천스키장 4박 5일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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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이, 폼군과 탱양의 관심사"의 포스팅은 사전 허가없이 도용을 금합니다.


3년전 시가고원을 동생과 다녀온 뒤로 줄곧 그리워했던 일본의 설국을 다시 찾게 되었다..

그곳의 설국을 지내고 나면,,
누구나 이곳을 다시 찾겠노라 다짐하게된다.

일본의 스키장은 그만큼 특별하다.
맛있는 음식, 최고의 온천, 그리고, 진짜 눈과 인적 드문 스키장,
눈덮인 예쁜 오솔길과 수많은 게렌데.. 가 그 이유라고 거론되긴 하지만,,

역시 한번 오고 나면 계속 오게 되는 매력은 각자 느끼기 나름이리라..

3년전 홍역같이 지냈던 시가고원에서의 5일을 잊지 못하고,
신혼여행이 일년도 채 지나지 않은 겨울에 두번째 일본 보드여행을 와이프와 함께 다녀왔다.

3년전 여행때, 초급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라는 말에 가슴에 담아두고 있었던
두글자 "자오"

그곳은 어떤곳일까..

<자오온천 스키장 한글 슬로프 맵 : 표고차 800m 최정상 1661m>

14의 게렌데와 12개의 코스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 지도상에서 보는 자오는 훨씬 많은 슬로프가 있는 듯 하다..

내가 갔던 자오의 느낌은 정말로, 초보자가 가서 즐기기 좋은 스키장 이었다.


1. 게렌데가 넓은 편이다.
시가고원 역시 넓은 게렌데가 많았지만, 자오는 오솔길이나 커넥션 슬로프도 넓은 편이다.
2. 사람이 적다.
고산지대에 있고, 일본 스키장 대부분이 그렇듯, 우리나라보다 훨씬 사람이 적다..
용평스키장에서 활주거리 몇백미터짜리 슬로프를 열며 광고를 엄청 했었는데,,
나중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와이프와 나 둘이서만 그런 슬로프를 타고 있었다..-_-;;

3. 경사가 낮은 슬로프가 반 이상이다..
위 지도에서 볼수 있듯이, 초급자 슬로프가 60%이며, 중급자 슬로프를 포함하면 90%정도의 슬로프가 해당한다.
상급자 슬로프는 거의 없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레벨링과는 조금 차이를 보인다.
위에서 초급자라고 표시된 곳은 우리나라의 초급자 및 중급자 정도의 레벨이고,
중급자 슬로프는 중상급자 정도의 레벨이라고 보면 된다.




4. 좋은 온천이 있다.
자오온천은 일본 3대 온천중 하나라고 한다. (나머지 둘은 잘 모르겠음..-_-;)
실제로 가보니 1900주년이라는 광고가 많이 되어 있었는데,
후에 게시되는 대온천욕장은 무려 서기 20년에 만들어진.. 대단히 유서깊은 온천이었다.
실제로 온천물의 질도 잘 모르는 필자가 들어가보아도, 매우 좋은 온천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5. 볼거리가 조금 있다.
시가고원의 경우 정말 볼거리가 없어서, 스키타고 나면 밤에 동생과 술마시고 잠만 잤는데,,
자오온천마을의 경우, 거의 매일 온천마을 구경을 다녔다. (사실, 이런 사람도 우리밖에 없었던 것 같은..)

출국에서 귀국까지, 이번 여행에 대한 소회를 적으며,,
자오온천에서 가졌던 소중한 추억과,, 기억 그리고 정보들을 다시금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Camera Information>
1. Canon 5D mark II, Canon F2.8L 24-70mm, Tamron F2.8 70-200mm
2. Ricoh GR-D3
3. 그외 삼각대, 스트로보 제한적 휴대..

그럼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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