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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이 세 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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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인치 타블렛 젠패드s8.0을 구매했습니다.
5.5, 8, 12인치 세가지 크기의 타블렛 (노트3는 패블릿이지만 편의상 타블렛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을 모두 구비하게 되었네요.
타블렛을 3개나 가질 필요가 있을까요?

이전에는 한대만 가져도 어디다 쓰나.. 했던 타블렛을 세 대나 갖고 있다니 말입니다.
물론, 세대를 모두 갖고 다니는 경우는 거의 드뭅니다. 

한 손에 들기에는 큰 크기의 노트3 (5.5인치),

타블렛이라고 하기엔 무겁고 큰 서피스프로3 (12인치),

생산활동도 휴대폰도 될수 없는 젠패드s8.0 (8인치)

이렇게 3대의 타블렛을 샀던 이유와, 사용하는 패턴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세 대의 사진을 동시에 찍으려면,, 카메라가 있어야되네요.. (바부..)
결국 둘씩 찍어봅니다.

그리고 사양입니다.



태블릿을 세개 씩이나 구비 할 수 있게된 가장 큰 계기는 태블릿 자체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태블릿의 시조새인 아이패드와 그의 맞수를 자처하는 삼성제품을 산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중국산 저가 태블릿들의 품질 향상과 과거 프리미엄 제품 들이 중고 매물로 나오면서 태블릿은 몇개를 사도 부담이 없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아직' 애플로부터 자유로운 IT 유저는 타블렛을 여러개를 사도 경제적으로는 큰 부담이 없어진 셈입니다.

그렇다면 왜 여러 개의 태블릿을 구비해야 할까요?
한개의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스타일러스로 필기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블로깅을 하거나, 영화를 본다던지, 게임을 하고, ebook을 본다던지..등등..
정말 많은 일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태블릿은 그 모든일을 "할수" 있을 뿐 "하기에 좋은" 디바이스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기왕지사 태블릿PC가격도 많이 떨어졌으니, 여러 기능을 할 필요 없이, 각자 기능에 충실한 디바이스를 구비 하는 것 입니다.

12인치 태블릿PC인 서피스프로는 블로깅이나 오피스 업무를 보는 데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는 디바이스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미팅이거나, 간단한 메모를 할 때, 12인치의 거대한 타블렛의 원노트를 불러내는 건 아무래도 부담입니다.

누군가가 불러서 자리를 떠나 가야 할때마다 900그람의 거구를 들고가서 한두줄의 메모를 하기도 애매 했습니다.
그런 메모는 메모지에 하면 되지 않나..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디바이스라는 생각으로 노트3를 구매했습니다.

마침 발표한 노트4 덕분에 노트3의 중고가는 기기 자체의 성능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준이었습니다.
3기가의 램과 와콤, 그리고 1024 필압의 와콤 덕에 노트스러운 노트3 덕분에, 간단한 메모를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처참한 서프3의 카메라 성능..)

생산성의 서프3와 간단한 메모를 위한 노트3를 갖췄지만, 정작 "노는 데"에 쓸 타블렛이 없었습니다.
미팅 시 들고 가서 노트를 할 수 있고, ebook에 적합한 크기와 무게 그리고, 해상도를 갖춘 타블렛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생각보다.. 저 조건을 만족하는 타블렛은.. 없습니다.(!)

그러던 차에 드디어 ASUS에서 저의 간절한 기도를 읽었는지, 8인치 타블렛을 출시해줍니다.
네 바로 젠패드입니다.

2015/12/09 - [㉿ IT] - 자비 들여서 산 ASUS 젠패드s 8.0 사용기 (1) 본체

2015/12/23 - [㉿ IT] - 자비 들여서 산 ASUS 젠패드s 8.0 사용기 (2) z스타일러스

이런 걸 보기에 딱 좋은 크기, 딱 좋은 무게,, 오래 들고 있어도 팔아프지 않아요.

물론 이런걸 보기는 더좋죠.. 쿨럭,, (잊었던 잡지를 다시 보게 되네요..)

게임하기도 좋습니다.~
(서피스프로3를 들고 게임을 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말이죠..)

정리해보면,

블로깅이나 업무 같은 생산 활동과 서버관리 등은 서피스프로3가 최고 입니다. (지금 이 포스팅도 서피스프로3로 작성중..)

ebook, 게임, 동영상 등의 오락 활동은 젠패드s8.0이 최고네요.
그리고 미팅 시에 수첩대용으로 들고다니기에도 딱입니다. (스타일러스 지원해요!)

마지막으로 노트3는 여전히 빵빵한 현역의 성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보급폰들이 3기가 램을 장착을 할똥 말똥 하니까요.
그리고 넘사벽 와콤.. 간단한 미팅과 호출에 매우 유용한 필기 기능 하나로 노트3는 최고네요.
(물론, 한손으로 즐길 게임 들도 잘되요 ㅋㅋㅋ)

ps. 서피스프로3는 저렴한 타블렛은 아니네요^^; 하지만 랩탑 겸용이라고 생각해보면 적절한 가격 같습니다. (현재, 중고가 80만원 아래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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