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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의 삼성페이 쓸만할까요? - 기어S3 (1)

광과장 관심거리 2017. 6. 27. 08:25

자평하기에, 워치의 최고봉인 기어S3를 구매했습니다.

삼성페이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구매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득템의 설레임을 지나, 냉철한 눈으로 사용기를 쓸수 있는 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지난 2번의 밴드 생활로 스마트워치는 제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기든지 단점은 반드시 존재하더군요.
아직 시장이 덜 여물었다는 증거겠지요.

 짧은 배터리 수명, 답장 불가 (입력 수단 없음..) 와 같은 단점들 덕에 결국 기어S3로 왔습니다.

기어S3는 일단 상당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합니다.
광고에는 3일이라고 되어 있지만, 이게 아주 허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조심해서 쓰면 이틀, 생각없이 쓰면 24시간은 넘게 쓸 것 같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음성 인식을 활용하여, 카톡이나 문자 답장도 가능합니다.
(SMS의 경우, 발송도 가능합니다. 카톡은 답장만 가능)

상당한 수준의 방진방수도 멋집니다.

이런 소소한 기능은 뒤에서 알아보고, 우선 핫한 기능 삼성페이를 우선 알아봅니다.

제가 산 모델은 블루투스 모델입니다.
(LTE모델 역시 삼성페이 실행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연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블루투스 모델을 기반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삼성페이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우측 상단의 버튼을 길게 누르면 삼성페이가 실행됩니다.

2 기어 잠금번호 6자리를 입력합니다.

3 PIN 6자리 중 2자리를 추가로 입력합니다. (이 과정이 생략될 때도 있습니다.)

4 결재 단말에 터치하여 결재합니다.

5 30초 이내에 결재를 못할 경우, 20초의 연장 유예시간이 주어집니다.

6 연장을 터치하면, 다시 30초의 결재시간이 주어집니다.
  두번째 결재시간에도 결재를 못하면, 별도의 연장시간 없이, 기능이 종료됩니다.

설명은 이렇지만, 실제로 해보면 어떨까요.

아쉽게도 약간의 트러블이 있습니다.

최초 시작인 PIN 입력 화면입니다.
삼성 페이를 사용한 지 오래 되어 다시 사용하는 경우, PIN 6자리를 모두 입력해야합니다.
PIN 6자리를 입력하고, 삼성페이를 사용하고, 얼마 안있어 다시 사용하는 경우, 2자리만 입력합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 6자리를 입력해야합니다. 저 작은 화면에 말이죠!

하지만 보안은 중요합니다. 그러니 누릅니다. 꾹꾹.

그리고 나면 카드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아래쪽에 파란 색 바탕으로 떠있는 결재가 보이시죠?
저 결재를 누르면 결재 시간 30초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카드이미지가 뜨고, 저 결재 터치가 떠야 하는데, 그 사이 공백이 꽤 깁니다.
때로는 카드이미지만 뜨고, 결재 터치영역이 안뜨는 때도 발생합니다.

즉, 앞에서는 카드 주세요.. 하고 기다리는데, 초조하게, 결재 터치가 뜨길 기다리게 되는거죠.

결재 파랭이가 뜨지 않는 이유를 몇가지 상황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발견한 내용만 정리합니다.

1. 와이파이는 끄고, LTE만 연결하세요.

제 생각으로는 카드이미지가 뜨는 것 까지는 폰에서 처리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 결재로 넘어가는 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받아오는 것 같습니다.

즉, 와이파이를 켜놓은 상태면, 와이파이가 강력하게 붙어있지 않는 한, 결재로 잘 안넘어갑니다.
약하게라도 올레와이파이 같은 신호가 있으면, 휴대폰은 와이파이에 붙어버립니다.

그럼 인터넷이 잘 안되겠죠? 될수 있으면 LTE만 연결된 상태에서 결재를 시도합니다.

2. 삼성페이 어플의 "위치" 권한을 활성화 해줍니다.

처음에 위치 권한을 달라길래 무시하고 꺼버렸더니, 부작용이 생기더군요.
휴대폰의 슬립 상태를 삼성페이가 깨우지를 못합니다.

휴대폰을 사용한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휴대폰은 대기상태로 들어갑니다.
이때, 시계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면, 휴대폰을 깨워야 되는데, 깨우지를 못하더군요.

위치권한을 주면 조금 개선됩니다.

3. 그래도 안되면,

폰을 꺼내서 화면을 켜줍니다. 
대기모드에 들어간 폰을 억지로 깨우는 수밖에 없더군요..

이렇게 깨워서 결재창을 눌러도, 결재 모드로 넘어가는 시간은 제각각 입니다.
인터넷 통신으로 정보를 받아와서 그런지, 결재 시점의 LTE 속도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저 동골뱅이 돌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마침내 만난 결재 모드~올레~

막상 결재하려면, 시계를 풀러서 줘야 할때도 있고, 대도 잘 안될 때도 있고,, 약간의 무리수를 넘어서야 합니다. ㅎㅎ

이런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시계로 하는 삼성페이는 상당히 편합니다.
교통카드는 시계에 들어있는 NFC로 처리하고, 왠만한 결재는 MST 삼성페이로 하고 있습니다.

이젠 좀 요령이 생겨서, 주문하려고 기다리는 동안 미리 삼성페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결재 화면까지 시간 소요가 있는 걸 감안해서 입니다.

주문이 늦어지면, 연장하고 있으면 되니까요.
지갑을 먼저 꺼내놓는 심정으로 미리 실행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도 이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삼페 유저들의 마음을 이해한걸까요?

삼성페이 결재시 추가로 10~30원의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덕분에, 저 포인트 모아보겠다고 열심히 써보고 있습니다. ㅎㅎ

시계로 결재하는 분이 많아진다면, 결재하는 과정이 더욱 자연스러워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의 불안정은 시간이 갈수록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고요.

하지만, 마냥 장미빛 기능은 아닌 것 같아, 현실적으로 현 상황을 전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소소한 기능 들을 서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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