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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아파트 환골탈태 인테리어

40년 아파트 환골탈태 인테리어 후기 (5) 아빠방

광과장 관심거리 2020. 3. 2. 12:57

1. 계획
2. 거실 Living room , AV 프로젝터, 홈씨어터

3. 부엌, 식당(Dining), 세탁실(Laundry)
4. 안방 
5. 아빠방
6. 화장실, 욕실, 공부방


거실 프로젝터에 이어 많이 고민 했던 공간.. 아빠방 입니다.
수방사 라는 프로그램이 퍼트린 나쁜 영향.. 아빠방에 대한 꿈입니다.

서재도, 멀티방도, 드레스룸도 아닌 "아빠방" 입니다.^^

1. 공사 이전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방옆으로 베란다 까지 있어서 더욱 작아보이는 방입니다.

짐을 다 빼도 좁습니다.

저 베란다는 왜 있는걸까요.. 저렇게 좁게..
기존에 거주하시던 분이 남긴 상부장과 전등 모두 철거합니다.

이곳은 이제.. 아빠의 꿈과 희망의 나라가 됩니다.. (애들은 가라..)

2. 공사 과정

조적벽을 털어내고, 확장을 마쳤습니다.

배수관을 남기고, 시원하게 확장해줍니다. 
설치한 샷시도 넘 멋있습니다. 샷시 너머 보이는 푸른 잎이 희망찹니다.
배수관 위치로 벽을 치게 됩니다. 배수관을 없애면 당연히 안됩니다.

가벽을 촵촵 쳐줍니다.

베란다 였던 부분은 천정이 높습니다. 
단열을 해주고, 천정을 방 높이와 맞춰줍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가 싱그럽습니다. 

낮은 층 싫어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저는 오히려 낮은 층이 좋습니다.
완전 1층은 별로 여도, 한 4,5층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에 잘 나타나진 않지만 아빠방에는 특별한 주문이 하나 들어갔습니다.
바로 랜선 공사 입니다.

2-1. 랜선 공사

NAS 3대, PC 1대, 플스4프로, 스마트TV 이렇게 많은 기기 들이 LAN으로 직접 연결되어야 했습니다.
특히, PC와 플4프로는 Remote Play도 가끔 하기 때문에 LAN 단자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지난 집에서 30미터 랜선을 바닥에 테이프 붙여놓고 썼던 괴로운 기억이 있습니다.
기가랜을 커버할수 있는 케이블로 매립 시공을 공사 필수 사항으로 강조했습니다.

CAT5E 케이블 입니다.

랜 시공의 흔적 사진은 이거만 남아있네요.
전기 시공이 참.. 어려운데 티가 잘 안나고 잘 안보여요..
CAT6 케이블을 쓰고 싶었지만.. 생각이 났을 때는 이미 벽의 관로로 케이블이 삽입된 뒤였습니다.
CAT5E여도 1,000메가 속도까지 나온다고 KT기사님도 설명을 주셨습니다. 

기존에 깔려있던 RF 안테나선 관로에서 안테나선을 제거하고, LAN 선을 삽입하였습니다.
인테리어의 세계는 정말.. 신기합니다..;;; (요청을 해놓고도 어떻게 시공할 지 궁금했음..)

공유기도 IPTIME 최고라인인 A9004M으로 바꿔줬습니다.

방으로 뿌려지는 메인 터미널은 안방에 설치되었습니다.
원래 거실에 있었는데 WAN 광케이블이 프로젝터 스크린 아래로 늘어지게 할 수 없어 안방으로 터미널을 이관했습니다. (시공사 제안)
덕분에 공유기는 거실이 아닌 안방에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즉, 안방으로 WAN이 들어가고, 안방 WAN에서 거실 LAN과 아빠방 LAN, 집안 Wifi 를 뿌려주게 됩니다.
공유기는 아빠방 기기 다수 뿐만 아니라, 거실의 엑스박스원X, 기가지니2 그외 Wifi 접속 기기들을 커버해야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IPTIME 최고 라인 A9004M 으로 바꿔줍니다. 
ASUS 제품도 많이 추천 되곤 하는데.. 오랜세월 IPTIME을 써오기도 했고, AS도 좋고.. 국산품 애용하자는 생각으로 IPTIME 을 선택했습니다. 

3. 공사 완료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예전 모습이 보이나요?..

지금은 구조를 조금 바꿨습니다만, 서랍장을 TV왼쪽으로 바꾼걸 제외하면 대동소이합니다.
19년 초에 산 55인치 삼성 커브드 8시리즈 UHD TV (UN55NU8850) 입니다.
이 날을 꿈꾸며 구매한 게임모드가 탑재된 준 프리미엄 급 입니다. rtings.com 평점도 준수합니다.
전기세고 머고.. 항상 게임모드입니다..

PC는 18년 말에 맞췄습니다. i7, 16G, RTX2070.. 남부끄럽지 않게 맞춰서 어새신크리드오딧세이 하나 했네요.
언젠가 VR을 사서 붙이겠다고 생각하고 스펙에 욕심을 냈는데.. 아직 VR은 영입 전입니다.
요즘은 드래곤볼 카카로트 달리고 있습니다. (만, 그냥 PS4pro로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LAN선이 들어갈 기기가 많아서 IPTIME 8 port 유선공유기를 스위칭허브 모드로 변경해서 사용합니다.
나온지 좀 지난 모델이지만 기가랜을 지원하는 모델이라 상당히 고가입니다.
유선공유기는 옆동네 멋진 형이 증정해주셔서 밥한끼 샀습니다.^^

묵직한 디자인이 질리지 않는 T3008

PS4프로는 후배에서 빌려서 했었는데.. 최근에 그냥 사버렸습니다. 흰색이라 이쁘네요. 

닌텐도 스위치는 방과 거실 양쪽 다 거치대를 두었습니다. 
링핏어드벤쳐 할때는 거실에서 하고, 거치형 게임 할때는 방에서 합니다.

리클라이너는 갖고 있었던 제품입니다. 팔꿈치까지 감싸주는 모델을 어렵게 찾았습니다. 
(보통 등판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보니.. 카피였더군요..(명품이라 생각하며 걍 쓰기로 합니다..)
재고가 없어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색상인 빨간색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다보니.. 포인트 컬러 같고 저것도 걍걍 봐줄만 합니다.
자동이 지금도 좀 땡기지만.. 참고 그냥 씁니다. 자동은 자리를 너무 차지하니까.. 라고 위로하며 버팁니다.

NAS는 3대를 돌리고 있습니다만, 시놀로지가 가장 쓰기 좋습니다.
AS가 병맛이라고 하지만.. AS받을일이 없기만을 기도합니다.
시놀로지가 좋아서 친구한테 추천했었는데.. 처음 써보는 친구라 결국 폐기처분 하더군요..
NAS는 역시 아직도 진입장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2대는 음원 서버와 사진 서버 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TV가 멀리 있어야 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놓을 사이드 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바퀴가 있어서 밀었다가 놨다가 합니다. 
저것도 나름 열심히 찾았네요.. 이렇게 보니 폐인 같은..감이..
모서리가 날카로워서 모쿠를 붙여놨습니다..

TV장은 최대한 자리 차지 안하면서, 앞뒤가 뚫린 장을 찾았습니다.
거실AV장과 비슷한 컨셉입니다.
케이블이 많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뒤에 케이블 구멍 하나만 뚫려있으면 너무너무 불편합니다.
아예 터져있는 거로 중고나라에서 구해서 3만원 주고 실어왔습니다.

거실에 새로운 책장을 2개 짜서.. 기존에 거실에 두었던 5*4단 책장을 아빠방으로 가져왔습니다.
책 별로 없습니다.. 애들 좀 크면 피규어 놓고 싶습니다..
그래도 여캐를 놓기는 좀..ㅠ

그리고, 음악인이라는 유일한 증거인 정우 보면대와 악기 입니다.

보면대와 악기, 전시용이 아닙니다.

정우보면대 탄탄하고 좋습니다. 만원짜리 접이식 사는거보다 그냥 10만원 짜리 정우 보면대 추천드립니다.
연필 받침대도 추가 구매 하였습니다. 이것저것 올려놓기 좋습니다. (조율기 같은 거..)

얼마 만에 가진 내방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대학교 때 부터 꿈꿨던 게임방 그리고 시설 들을 마흔이 되어서야 설치했습니다.^^

다음에는 아이들 놀이방과 거실 화장실 얘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