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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핏2 (3)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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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 [㉿ IT] - 삼성 기어핏2 (1) 소니 스마트밴드톡 SWR30과 비교

2016/07/16 - [㉿ IT] - 삼성 기어핏2 (2) HBS-910 블루투스 헤드셋

기어핏2를 구매하여 사용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한달 간 사용하며 느낀 아쉬운 점을 써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느낀 점을 바탕으로 작성 했으므로, 매우 주관적이고,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아웃도어, 피트니스용 제품임에도 내구성이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한달도 안되었는데, 액정이 갑자기 나갔습니다.
방수가 된다고 했지만, 혹시 몰라서 물에도 안닿게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로로 줄이 가더군요.


주사율에 따른 줄이 아닙니다. 갑자기 저렇게 가로줄이 생깁니다.;;


올웨이즈온 화면에서는 상단일부 (검은색) 와 하단 (회색) 사이에 뚜렷한 경계선이 발생합니다.

바로 수리를 받긴 했지만, 찝찝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수리는 무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꺼에만 일어난 현상이길~

2. 내폰에서 발신하는 전화의 정보는 표시가 안된다!!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단점입니다.
수신 전화는 광고되는대로 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하지만, 헤드셋이나 휴대전화 본체에서 발신한 전화의 정보는 기어핏2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는 전화기 본체 자체로 발신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헤드셋을 이용하여 음성비서를 활용하는 경우, 발신 정보가 표기되지 않아 결국 본체를 꺼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보이스를 호출하여, "엄마 휴대폰으로 전화" 라고 명령했을 경우,
제대로 엄마에게 전화가 걸리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 음성비서가 완벽하진 않기 떄문입니다.

이전포스팅에서 소개한 소니 스마트밴드톡의 경우, 발신 전화에 대한 정보도 밴드에서 표기되고, 이에 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만, 기어핏2는 아쉽게도 이런 것들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3. 날씨 정보 표시 가 안됩니다.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날씨 정보를 표시하는 워치페이스나 어플이 현재(16년 7월)까지는 없습니다.ㅠ

16년 8월 날씨 정보를 표시하는 어플이 발매 되었습니다.

4. 쓸만한 어플이 별로 없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불만입니다.^^)
기어핏용 어플이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타이젠OS를 쓰면서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기어핏2 처음 출시할 때 소개되었던, 골프장정보, 둘레길, 등산 정보.. 정도가 특이할만한 어플이고, 
그외에 쓸만한 어플은 별로 없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제어, 액션캠 제어 등..)

그러다보니 기어핏용 위젯도 점점 줄어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불만은 주관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플이 무슨 필요겠어요. 잘만든 어플 하나만 있어도 디바이스를 빛나게 하는 법이죠.

5. 그래도 알림용으로 쓰기에는 참 좋습니다.

그래도 알림용으로 쓰기는 참 좋습니다. 문자와 카톡의 간단한 답장이 가능한 것도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런 아쉬운 점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수명 이런 건.. 바라지 않아요..)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신제품 기어핏3보다, 좀더 완성도를 높이는 기어핏2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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