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음악이야기 : 졸업 연주
2009년 1월에 시작한 악기가 이제 올해로 헐,, 벌써 6년 째네요.악기를 수련 한다는 것은.. 가끔 이걸 왜 하는지,, 미련한 자신을 탓하면서도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려고 발버둥 치는 세월이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러합니다. 이것을 하는 내가 자랑스럽고, 이것을 하는동안이 즐겁다고 되뇌입니다.단순한 세뇌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회사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수많은 역할 갈등 속에서 계속 해오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을 세뇌하는 와중에도, 진정으로 나는 이 음악을 좋아하고, 내가 하고 싶고, 내가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구가 지금까지 정진하게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음악을 배우고, 악기를 수련하기 시작해서 많은 편견들 (아직, 편견인지 진실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편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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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의 악기생활 <2> : 시작하기 - 악기 선택하기, 피아노, 관악기
1. 시작 시작하기 이제 악기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시작하는게 왜이렇게 힘든걸까요?악기를 배워보겠다고 생각은 했는데,,시작하기로 마음먹은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제 생각엔 성인들의 시간이 매우 정신없고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눈뜨면, 한주가 언제가나 싶지만, 업무와 야근, 술자리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금요일.. 주말에 뭘해야할지 생각도 못한채 주말을 잠으로만 보내고 나면 다시 월요일입니다. 악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지 돌아보니 마음먹은지 벌써 한달.. 이런 시간 패턴으로는 엄두도 안날 일이죠. 게다가 악기를 사야되고, 레슨도 알아봐야되고.. 왜이렇게 알아볼것이 많은지.. 결국, 찾아오는 귀차니즘으로 악기를 고르기도 전에 그만두고 맙니다. 변화는 순간이지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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