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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마추어 음악이야기🎻🎹🎺

아마추어 음악이야기 : 졸업 연주 2009년 1월에 시작한 악기가 이제 올해로 헐,, 벌써 6년 째네요.악기를 수련 한다는 것은.. 가끔 이걸 왜 하는지,, 미련한 자신을 탓하면서도 꾸역꾸역 앞으로 나아가려고 발버둥 치는 세월이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러합니다. 이것을 하는 내가 자랑스럽고, 이것을 하는동안이 즐겁다고 되뇌입니다.단순한 세뇌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회사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수많은 역할 갈등 속에서 계속 해오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을 세뇌하는 와중에도, 진정으로 나는 이 음악을 좋아하고, 내가 하고 싶고, 내가 만들어내고 싶다는 욕구가 지금까지 정진하게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음악을 배우고, 악기를 수련하기 시작해서 많은 편견들 (아직, 편견인지 진실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편견이라.. 더보기
14년 5월 21일 앙상블피에스타 연주 앙상블 피에스타는 2010년 부터 열린 GS챔버오케스트라의 향상음악회 겸 앙상블 경연대회입니다.^-^ 파트 발표와 동시에 경쟁 부문에서 자유로운 음악 포맷으로 단원들이 경쟁을 펼치는데요. 실력을 떠나, 그 자유로운 무대를 맘껏 즐기는 단원들의 창의력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야심차게.. 우승을 목표로 달렸지만,,파트 발표는 준우승.. 앙상블 부문은 무관에 그쳤답니다. ㅠ 1. 파트발표 : 바이올린 파트 발표였던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 8번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입니다.. 솔리스트에 가려서 잘안보이네요..ㅎㅎ 역시.. 바로크가 젤 좋은거 같아요.. 2. 2MP Trio -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예전에 한번 동기들과 초보 연주자들끼리 사랑의 인사를 올리려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이너시아스트링콰르텟 창단연주회 후기 명지휘자로 기억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카라얀이 베를린필을 이끌고, 수많은 클래식 영상과 녹음으로 클래식 대중화를 선도하던 시절에 영상녹화와 녹음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녹음과 녹화가 연주자에게 있어 저주와도 같다는 표현도 썼다고 하지요. 아마추어 연주자로서 프로만큼 왕성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몇번의 공연과 연주를 거치면서 비슷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많은 완벽한 연주를 녹음한 음원을 접한 탓에 높아진 관객들의 감상 수준을 맞추기에는 아마추어의 실력과 내공이 많이 부족하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음악은 우리 인생의 그 어떤 익스트림스포츠보다 더욱 짜릿한 도전이 됩니다. 바이올린을 잡은지 6년째, 시간을 얘기하기에는 부끄럽긴 하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고, 정진한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또 한번 새로.. 더보기
GS챔버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2013년에 있었던 GS챔버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영상입니다. 너무 늦게 올리네요..ㅎㅎ 벌써 4달이 지나버린..;;; 저는 2바이올린 "단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창단 6년만에 드디어 단원이 되었네요..ㅠㅠ 운영진이 아니라 행복해요 ㅠㅠ 더보기
이너시아현악사중주단 2014년 연말 연주 저희 콰르텟 지도해주시는 선생님 제자들 발표회가 있어서, 저희도 낑궈서 한곡 연주해보았습니다.^-^캐논 Variation 입니다. 이너시아현악 사중주단은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용감한(?) 현악 사중주단 입니다.지금은 실력이 많이 모자라지만,앞으로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연주를 꿈꾸며, 함께 하는 아름다운 현악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GSCO Ensemble Fiesta 2013 이번 GS챔버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회에서 했던.. 제 연주 입니다.아흑.. 언제쯤.. 잘할까.. (잘한다는게 뭘까?..) Inertia String Quartet - Haydn String Quartet "Lark" 1st mov. GangjangGyejang - Contry Road "耳をすませば 귀를기울이면 ost" Fantastic Combi - Beethoven Violin Sonata No.5 Spring 1st mov. 개인적으로.. 첫 독주에 도전해 보았는데,,노력도 많이 했지만, 역시 후회가 남는건 어쩔수 없네요.앞으로 해나갈 과제가 역시 훨씬 많은 것같습니다.^-^ 더 정진해야겠죠. 지금까지처럼 혹은 그보다 더!!~ 더보기
성인들의 악기생활 <2> : 시작하기 - 악기 선택하기, 피아노, 관악기 1. 시작 시작하기 이제 악기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시작하는게 왜이렇게 힘든걸까요?악기를 배워보겠다고 생각은 했는데,,시작하기로 마음먹은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제 생각엔 성인들의 시간이 매우 정신없고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눈뜨면, 한주가 언제가나 싶지만, 업무와 야근, 술자리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금요일.. 주말에 뭘해야할지 생각도 못한채 주말을 잠으로만 보내고 나면 다시 월요일입니다. 악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지 돌아보니 마음먹은지 벌써 한달.. 이런 시간 패턴으로는 엄두도 안날 일이죠. 게다가 악기를 사야되고, 레슨도 알아봐야되고.. 왜이렇게 알아볼것이 많은지.. 결국, 찾아오는 귀차니즘으로 악기를 고르기도 전에 그만두고 맙니다. 변화는 순간이지만 고.. 더보기
성인들의 악기생활 <1> : 머릿말 그리고, 시작 - 머릿말 - 2008년 1월 쯤 시작한 악기가 벌써 만으로 5년, 햇수로 여섯해째 입니다.대한민국에서 성인이 전공이 아닌 취미로 악기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항상 많은 생각을 해왔지만, 주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한번은 이런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히 이런 생각을 해온것이 3년 전쯤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운영진으로 3년째 활동을 했을무렵, 해마다 반복되는 입단과 탈퇴에 지쳐갈 쯤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멋지게 악기하나 다루고 싶은 욕망이 있어 시작하지만, 이어가지 못하는 마음들..그 안타까움이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서 이어오던 수다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이나라의 성인들이 악기를 혹은 많은 취미를 선택하지만, 이 나라 정서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