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음악이야기 : 악기를 하는 이유
(3개월 정도를 매달렸던, 볼파르트34번 드디어 합격 받고 넘어갑니다..) 나는 왜 음악을 하는가? (여기서, 음악을 한다는건 연주를 하고, 악기를 배우고, 그 기술을 연마하고, 음악을 공부하고, 듣는걸까..등..) 최근.. 신상에 있었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 질문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질문은 보통 즐겁지 않은 때에 고개를 들곤 합니다.^^ 어떤 답이든 찾아서, 다시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찾은 답을 여기에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악기를 연주한다는 행위는 가장 근간에 있는 즐거움입니다. 단지 악기를 연주하고만 있으면 즐거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조건이 따라 다니기 시작하면서, 상념들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즐겁기 위해서, 잘하고 싶다라는 감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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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갈이 - Vision Titanium
줄을 교체하는 타이밍을 좀 놓쳤습니다.바이올린 줄은 싼 대신에,, 수명이 짧은 단접이 있습니다. 연성(늘어나는 성질)이 크면, 소리 (특히, 고음)는 부드럽게 나지만, 수명이 짧습니다.경성이 크면, 소리는 딱딱하지만, 수명이 깁니다. 그 Balance,,Trade off 을 가장 잘 취하고 있는 것이 도미넌트 현입니다.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잘쓰는 조합인 도미넌트 G,D,A+ 에바 골드 E현 조합은,이런 절충안을 조금더 적극적으로 극복합니다. 바이올린의 가장 큰 개성인 고음을 내는 E현에 대해 연성이 큰 (소리는 좋지만 수명은 짧은..) 에바 골드를 두르는 것입니다. 연주를 앞두고 줄을 2주전에 갈아줘야했는데,,업무에 치여서..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ㅠ결국, 소리가 상당히 나가 버린 현으로 연주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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