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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아마추어 음악이야기🎻🎹🎺

이너시아스트링콰르텟 창단연주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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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휘자로 기억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카라얀이 베를린필을 이끌고, 수많은 클래식 영상과 녹음으로 클래식 대중화를 선도하던 시절에 영상녹화와 녹음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녹음과 녹화가 연주자에게 있어 저주와도 같다는 표현도 썼다고 하지요.


아마추어 연주자로서 프로만큼 왕성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몇번의 공연과 연주를 거치면서 비슷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많은 완벽한 연주를 녹음한 음원을 접한 탓에 높아진 관객들의 감상 수준을 맞추기에는 아마추어의 실력과 내공이 많이 부족하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음악은 우리 인생의 그 어떤 익스트림스포츠보다 더욱 짜릿한 도전이 됩니다.


바이올린을 잡은지 6년째, 시간을 얘기하기에는 부끄럽긴 하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고, 정진한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았습니다.

 

 

이너시아현악사중주단 창단연주회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늦은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누하동 서촌 오후 카페

 

1바이올린 소명섭

2바이올린 이광세

비올라     전승수

첼로        문라경

 

 

Variation of Canon ~J. Pachelbel

 

 Serenade No.13 Eine kleine Nachtmusik, K.525 ~ W.A.Mozart 

I. Allegro  

II. Romanze: Andante  

III. Menuetto: Allegretto  

IV. Rondo: Allegro  

 

String Quartet in D Major Op.64, No.5 'The Lark' Hob. III:63 ~ J.Haydn

I. Allegro Moderato 

II. Andante Cantabile

III. Menuetto Allegretto

IV. Finale Vivace

 

 

 

 

 

행복하고 즐거웠던 저희 창단 연주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회 연주회를 기원하며~

 

이번에 연주한 공간은 서촌에 있는 ohoo cafe 였습니다.

가끔 길을 지날때마다 눈여겨 보았던 곳이었는데, 공연문의를 드리니 쾌히 장소를 빌려주셨습니다. (조건없이 말이죵~)

애초에 공연자체를 소규모 지인 위주 공연으로 기획을 했기 때문에, 갤러리 쪽도 알아보았지만,

대부분의 갤러리 들이 6시 이전에 문을 닫아서 문의하기가 애매하더군요.

오후카페는 밤11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공연시간인 7시반이라면, 차를 마시는 손님은 많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2달 전쯤 문의 드리니 매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공연장소에 대한 걱정은 덜고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공간 자체가 워낙 이쁜 공간이어서, 사진발 하나는 끝내줍니다.

중간에 기둥도 없는 직육면체 공간이어서 공연장으로 꾸미기 좋았습니다.

 

아마추어의 연주라서 조금 꺼리실줄 알았는데,

이런 문화의 교류 자체를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감사했습니다.^-^/

 

 

 

12년 12월에 창단하고, 1년 4개월 동안 매달 레슨받고, 연습하고,,

생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이 음악을 한다는게 참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이 있기때문에, 음악이 취미인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합니다.

진정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이랄까요?

보러와준 친구들은 물론, 업으로 삼는 전공자들 조차도 그 순수한 열정과 꿈을 부러워하곤 합니다.

 

공연 실황 풍경 몇장 올려봅니다.^_^

 

 

 

 

나름 몇마디 멘트도 준비했는데,, 반응이 그래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MC유를 잇는 MC 꿈나물~

창단연주회는 좀 정석대로 했으니,

2회는 좀더 즐겁게 관객과 함께 나누는 공연을 기획해 볼게요~

 

 

 2바이올린을 맡고있는... 저예요 ㅋㅋ

 

 

첼로에 라경 누님, 비올라에 우리 승수

 

1바이올린에 우리 명섭 리더님 ㅋㅋ 다음 연주회때는 더 발전한 광세를 기대해주세요. 

 

 

어때요? 그림이 좀 괜찮나요? 

 

 

 

공연 시작하며 인사~

 

 

진지한 비올리스트 승수

 

 

우리 첼리스트 이쁘죠?ㅋㅋ

 

 

음.. 팔꿈치가 너무 올라갔네요.. 가끔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새로운 공부가 됩니다. 

 

 

리더님 즐거우신것 같습니다. ㅎ

 

무거운짐 내려놓으시고, 이제 2회를 준비하시죠 ㅋㅋㅋ

 

 

 

좋아하고 계신 우리 샤이문님.

 

우리 퀄텟의 마스코트 십니다. ㅎㅎ 10년 갑시다 ㅎㅎ

 

 

비주얼은 역시.. 승수가.. ㅡ.,ㅡ

넌 역시 비올라가 딱이야..ㅋㅋ 그 비올라를 어서 사렴.. 어서..

결혼하면 못사..

 

 

 

연주할때는 긴장이 빡!!~

 

 

남자는 기럭지가.. 역시..  

 

 

연주 전 사진인가 봅니다.

심각하신걸 보니 ㅋㅋㅋ

 

 

 

 


오케스트라 동료들, 회사 지인 분들, 그리고, 가족 분들이 응원 해주러 많이 와주셨어용~

모두가 즐거운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네용~

우리 태은이가 가렸네..ㅋㅋ 지명이한테 ㅎㅎ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더욱 즐겁게 음악 이어나가고 2회 연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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