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내년 IT 관련 제 맘대로 세가지 화두를 한번 잡아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윈도우10 출시 입니다.
드디어 라는 말로 밖에는 설명이 안되는 기사입니다.
기사를 본 순간 예전부터 기대했던 마쏘의 결정적인 한방이 나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www.itnews.or.kr/2014/10/10126/
무려 9월 30일 발표..
현재 개발자 버전도 나와있네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윈도우10의 가장 큰 변화는 멀티 플랫폼 지원입니다.
이는 현재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경우에도 이루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연결만을 지원합니다.
애플의 경우, PC에는 OS X, 타블렛과 스마트폰은 iOS 로 구현합니다.
이들의 연결을 주도하는것은 iCloud가 매개체가 되고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일단 PC의 OS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윈도우의 아성이 너무 높습니다.
크롬북을 내보기도 했지만, PC 시장은 구글에게 넘어올 생각이 전혀 없죠.
결국 구글은 타블렛과 스마트폰 OS에 있어서 안드로이드 킷캣과 롤리팝으로 시장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한때, 타블렛용 OS인 허니콤과, 스마트폰용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분리해서 운영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행히(?) 젤리빈 이후 버전 부터 통합 운영 되고 있습니다.
OS를 통합한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기의 성격이 대부분 비슷하고,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이 블루투스 기기들과의 연동으로 언제든 PC와 같은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볼때,
하드웨어만 지원할 수 있다면, 스마트 폰과 타블렛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PC와 같은 OS를 쓸수 있다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높은 호환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는 PC (노트북 포함)의 경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윈도우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이 있었지만, 이름만 윈도우였지, 윈도우와 함께 시너지를 전혀 내지 못하는 돌연변이였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윈도우 모바일용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하는 시너지라고는 전혀 없었고,
PC의 윈도우 만큼 오류도 많아서 (모바일이라도 윈도우는 무거운갑다..) 모바일에서 사용하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OS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눈부신 발전이 윈도우라는 무거운 OS를 모바일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인텔의 쿼드코어 CPU 베이트레일.. WOW와 디아블로3까지 돌아가는 괴물이었죠..)
(하지만 아직도 무거운 느낌이긴합니다.)
그리고, 마쏘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 탑재하는 윈도우에 대해 로열티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강수를 두게 됩니다.
2014년 한해에 쏟아져 나온 윈도우 8.1 기반의 타블렛은 이에 대한 충분한 반증이자, 마쏘의 실험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8인치 타블렛들 그리고, 레퍼런스기기인 서피스프로1~3까지 타블렛의 형태를 지닌 PC였습니다.
OS만 조금더 다듬어 진다면, iOS나 안드로이드를 쓸 필요가 없어질만한 기기들이었습니다.
그리고, OS 통합이 이뤄집니다.
2015년 윈도우10이 보여줄 모든기기가 동일한 OS를 쓰는 세상,
스마트폰에도 MS office 2013이 설치되고, 모바일용 원노트가 아닌 PC용 원노트가 동일하게 깔려서 활용 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머리가 좀 아플지 모르지만, 소비자들에겐 기대가 되는 세상입니다.
MX플레이어가 아닌 곰플레이어로 비디오를 보게되겠네요.^^
<여담1>
윈도우 10 이전에 Active-X나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마쏘가 바보가 아니라면, 윈도우10이전에 이 Active X 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야 할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은 내가 모르는 뭔가를 설치하라는 메세지에 진저리가 난 상태이니까요.
<여담2>
보유중인 서피스프로3는 분명히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가 될 것 같은데,,ㅎㅎ 바로 업데이트 하기는 좀 겁이 나긴 합니다.ㅋㅋ
힘내요 마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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