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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시아⛱️

싱가포르, 하루만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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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다녀온 싱가포르 이야기를 이제서야 꺼냅니다.

4월 워크샵, 5월 자녀출산, 6월 연주..로 바빠서 그런거로 변명은 갈무리 하고,


5개월치 사진정리를 끝낸 여세를 몰아 애기 자는틈에 싱가포르 기억을 한번 더듬어 봅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국가 입니다.

우리나라 분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저도 모르는새에 부모님도 다녀오셨더라능..)


가서 느꼈던 점은, 볼거리보다 즐길거리가 많은 나라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휴양지보다 즐길거리가 없는.. 참 애매한.. 

서울 사람들이 서울 놀러오는 일본/중국 관광객을 보며 저사람들은 여기 머 볼거 있다고 왔나?..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공항이라는 곳이 설레임이 될수 있는건. .. 우리나라가 섬나라 이기 때문이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행기나 배를 타지않으면 외국을 갈수 없는 나라이니 말입니다.. 차타고, 유럽가고 싶어요..



대한항공이 좋은 이유는 역시 자리마다 있는 VOD 서비스 때문입니다. (아시아나도 이제 생겼나 모르겠네요.)

분기 마다 바뀌는 클래식 컨텐츠를 챙겨보는것도 꽤 쏠쏠한 재미입니다.

생각보다 좋은 최신 컨텐츠를 항상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싱가포르까지 6시간, 연주회 하나 땡겨주고, 영화를 보기 시작합니다.


체류간 머물렀던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앞입니다.

국내 패키지로도 많이 소개되는 호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작지만 나름 야외 수영장도 있고, 조식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갔던 시기 (2월)가 구정을 목전에 둔 때였습니다.

화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여서 역시 구정(춘절)이 가장큰 명절입니다.

거리 곳곳에 춘절을 축하하는 표식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관광할 곳이 그리 많진 않기때문에, 이렇게.. 사진과 함께 줄줄 쓰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결코.. 정리하기 귀찮아서 그러함이 아닙니다...쿨럭,,


싱가폴리버 주변으로 주요 식당들이 포진해서 관광객을 아웅다웅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 바람도 살랑살랑 좋고, 야경도 보기좋고, 음식맛도 괜찮으니 가볼만 합니다.

칠리크랩을 드실땐 반드시 로컬이 아닌.. 스리랑카 크랩을 먹습니다..

로컬은 열라 비쌉니다..ㅠ





열라비쌌던 로컬 새우..


싱가폴의 상징과도 같은 마리나 베이입니다.

작은 머라이언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건설사가 지었다고 하지요.




싱가폴은 인구에 비해 인프라가 매우 취약합니다.

선진국이라고 알고 있지만,, 지하철, 버스, 잘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명하다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조차 지하철로 가기 상당히 애매합니다.

마치.. 상일동역에 있는 느낌?..


지하철을 타고, 센토사섬을 향하는 쥬얼박스 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관광하는.. 주경야관.. 의 스케쥴인 관계로.. 모두 야경사진 뿐이네요..^^;;



싱가포르 케이블카인 쥬얼박스 에서 바라본 싱가폴 만입니다.

음.. NEX-6.. 고ISO에서 노이즈 억제가 상당합니다.. (먼소리.?..ㅋㅋ)


센토사 명물은 역시 스타벅스?!!!!! (바로 한잔 사서 빨아줍니다. 쭈욱쭈욱!!!)


자, 이제 큰 머라이언이 보입니다.

머라이언 정면샷은 숱하게 보셨을테니.. 뒤통수 사진을함 노려보았습니다..

뒤통수는.. 너무 높이 있네요..ㅎ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의 스카이라운지를 가보려 했지만,,

10시까지 밖에 입장이 안되네요..ㅠㅠ


눈물을 머금고, 아래 쇼핑몰로 가봅니다.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여기서 뭔가를 살만한 재력따윈.. 있을 리 없잖아!!!


흠.. 하루 정도는 자볼만 할듯 합니다..

겉보기엔 저래도, 안은 어떨지요..


안도 좋으네요..ㅎㅎ

일행분들은 카지노에 도전해보겠다고 룰렛의 이슬로 사라지셨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 있는 카지노를 가시려면, 여권을 지참하시면 됩니다.

관광객으로서 한번 둘러볼만 하다네요.

하지만 도박이란게 역시 돈이 있어야 즐길수 있겠죠? 열심히.. 돈법시다!!~



제가 좋아하는 차이나 타운입니다.

저기 바로 앞에 보이는 노,성도 라고 되어있는 식당 있죠? (老,成都)

개인적으로 사천음식을 좋아하는데, 사천음식점입니다.

얼떨결에 들어갔는데..

1. 카드 계산 가능

2. 맛있다.

3. 안비싸다.

4. 사람(관광객) 많이 없다..


라서 좋았습니다. 배터지게 사천음식 먹었어요!!~~


왜 하필 비가와서..ㅠㅠ

춘절풍경 가득한 차이나타운이었지만,, 적당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싱가포르 시내는 왠만큼 돌아보았기 때문에, 

오차드 거리를 가보았습니다.

.. 정말.. 무릎이 휘도록 걸어다녔습니다..

뭔가를 하나를 사야할것같은 의무에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녔지만..



음..


역시.. 살게 없네요.. 눈만 고생하고 돌아왔습니다.





거리의 곡예사들..

뒤에 언니가.. 애들을 계속 공연하게 했습니다.

뭔가그들만의 인생의 묘가 있겠지요..

그래도.. 너무 어린 아이들이 혹사(?) 당하는 듯한 느낌이 없진 않더라구요..



이것으로 2일에 걸쳐 휘리릭 돌아다닌 싱가포르 풍경이었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가보진 못했지만,

가보고 싶었어요. 동물원 가본지 오래되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었거든요..


센토사 섬도 낮에가면 뭔가 어트랙션이 많을것 같긴 한데..

늙었나봅니다. ㅋㅋ 어트랙션은 별로 땡기질 않았어요.


플라네타리움이라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있는데,

싱가포르 국립오케스트라가 상주하고, 세계 유명 오케들과 연주자들이 자주 찾곤 합니다.

오래 머물게 된다면, 그런 연주 혹은 F1싱가포르를 즐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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