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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정자 이야기

골정자이야기 - 미미한 시작 (용품 구매, 학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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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5년 5월 시작..)
15년간.. 예체능이라고는 바이올린만 주구장창 하다가.. 15년만에 새로운 예체능에 도전하게 되니 신선한 기분입니다..
특히, 바이올린을 수련하던 과정과 비슷한 부분을 비교하고, 다른 부분을 대조 하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그렇게 느낀 점을 블로그에 남겨볼까 합니다.
예전부터 치시던 분이 아닌,, 이제 시작하는 분께 조금이라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 블로깅을 하는 것에 상당히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많은 포스팅들이 챗gpt에게 인용되어서 내용을 보지도 않고, 챗gpt에게 활용되는 것에 조금 회의가 들더군요..
하지만.. 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다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챗gpt를 통해서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또 그걸로 좋은거 아닐까요.

어쨌든 그렇게 40줄에 들어서야 시작한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성장기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젊었을때부터 스노우보드를 타면서 일본 스키장으로 다닐 때마다 일본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골프라는 스포츠는 그당시에도 지금도 고급진 운동 느낌입니다.
물론, 지금도 사회적인 인식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취미라는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골프쳐? 오~ 이런느낌)
회사에서의 분위기나 용품의 가격, 연습장 분위기, 골프장 가격 들을 보면 상당히 대중화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조금은 맘 편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든것 같습니다.

물론

수도권의 골프장들은 여전히 예약이 어렵고 4인 예약만 받으며,
인당 그린피(골프장 이용료)는 25~30만원, 카트피 10~15만원 (인당 2.5~4만원), 캐디피 10만원 (인당 2.5만원)
.. 기본적으로 밥값, 간식값이나 유류비(도보가 아닌 이상 대중교통으로는 갈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빼더라도 인당 30~ 40만원이 드는 고오급 취미 입니다.

연습장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구형 벽치기 시설을 한달에 15만원에 이용한다고 해도..

결국, 예체능은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월 30만원의 레슨 포함 GDR과 같은 스크린 레슨 연습장을 이용해야합니다.
이와 같이 아직도 상당히 고비용의 취미임은 분명하지만,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과거(한 10년전?)와는 다른 점을 몇가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한.. 골프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몇가지 이유

첫번째, GDR과 스크린 연습 기술의 고도화로 레슨과 연습의 효율성이 급성장 했습니다.
즉, 적은 시간을 들여도 실력 향상되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15년전에 골프 레슨을 처음 들었을때 (한달 듣고 포기했습니다.)
벽치기 골프연습장에서 오로지 프로선생님의 한마디에 따라 피드백을 받고, 스윙을 교정받았습니다.

하지만 15년만에 찾은 레슨학원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똑딱이를 쳐도, 스크린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공의 시뮬레이션 궤도를 볼수 있었고 (정확도를 떠나서 지루함이 덜함),
한번 스윙을 할때마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되고 있는 지 지표를 일일이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클럽패스,/ 헤드스피드 / 클럽페이스 등.. 정말 많은 지표가 있음..)
레슨을 받을 때도 모니터를 보는 방법을 함께 설명해주시는 덕에,
레슨이 없는날 혼자 연습해도, 샷을 할때마다 지표 피드백을 보고,
정면 측면 모니터링이 칠때마다 나오고.. 레슨을 받았을 때의 내용을 복기하면서 연습하기가 정말 좋은 새로운 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울 때, 과거 골프연습처럼 주1회 혹은 격주1회로 레슨 중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서만 수련이 가능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지금의 골프연습은 같은 연습을 해도 기계의 도움으로 연습의 효율성이 확실히 올라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습장의 시스템도 헬스장과 마찬가지로 연습복과 샤워시설, 땀수건을 모두 제공하는 그야말로 연습만 신경쓰면 되도록 엄청나게 발전했더군요.. 정말 몸만 가면 되요.. (이건 우리 아카데미의 장점일 수도???)

두번째, 용품의 구매가격이 과거에 비해 매우 저렴해지고, 중고거래도 쉬워졌습니다.
10년간 인터넷 유통의 눈부신 발전으로.. 용품의 구매가격이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특히, 각 클럽들의 분석 비교가 눈부시게 발전해서.. 선택도 쉬워지고, 핫딜도 수시로 떠서.. 구매가 너무 편해졌습니다.
당근마켓의 발전으로 중고거래가 편해진 건 덤입니다.

개인적으로 클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느낀점은 굳이 중고 클럽을 살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핫딜이 자주 있고,
세일 때 카드 행사마다 클럽 가격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갑은 2,3천원대에 판매되고 있어서 그냥 10장씩 쟁여놔도 되고,
볼 역시도 로스트볼을 500원에 사느니 투피스 새 것을 800원 정도에 구매하는게 나을 정도 입니다.
물론 품질이나 기능, 스펙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건 사실이지만..
이제막 시작하는 골정자에게..용품의 스펙은 생각보다 많이 와닿지는 앟습니다.

게다가 클럽이나 용품이 너무나 다양하게 포진해있어,, 가격대가 상당히 명확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악기를 하면서는 이런 점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서.. 골프의 이런점은 정말 속시원한 점이었네요..
게다가.. 일본골프쇼핑..
일본여행을 자주가는데, 일본 골프샵..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정말 눈돌아가는 곳이더군요..
정말 싸고 예쁜 물건이 많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또 다뤄보겠습니다.
(이제 시작한 지 두달도 안된 골정자 입니다.. 참고해서 보셔야 합니다. ㅋㅋㅋ)

셋째, 양적으로 증가한 골프장 수 덕에 수도권만 벗어나도 그린피가 10만원대로 상당히 낮아집니다.
(이건 사실 예전과 동일..할수도.. 하지만 수도권 골프장은 여전히 비쌈)
이는 주말 하루 다니는 골퍼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점일지 몰라도, 스키나 보드를 타듯이 2박3일로 여행을 떠나듯 골프여행을 간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취미가 되었습니다.

일단, 골프화를 제일 먼저 샀습니다.
나이키 공홈 세일때 샀는데..
이거도 바보였더라고요. 그냥 골핑 핫딜이 최저 가격입니다. 같은 모델이 3,4만원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나이키 골프화 모델마다 다르지만 5만원 대에서 1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언젠가 저도 보아 방식으로 바꾸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끈으로 묶는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연습장은 처음에 뭣도 모르고 아파트 커뮤니티 연습장에서 벽치기로 대충 시작해봤네요.
이렇게 시작하면서.. 가슴만 엄청 아프고.. 진짜 뻘짓 했지만.. 쓸모없는 시간이란 없죠.
정식 레슨의 중요성과.. 연습 환경의 중요성을 팍팍 깨달았습니다.

결국,, 제일 귀한 것은 나의 시간인 것을..귀한 시간 허투루 보내지 않도록 학원을 찾아갑니다.


자 이제.. 학원을 등록할 때 입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가깝고.. 타석도 많고 평도 찾아보고.. .하면서 제가 정한 곳은 GDR기기를 쓰는 아카데미 였습니다.
입문자를 위한 커리큘럼이 탄탄하고..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회사-집 동선을 고려했네요. 
다니면서는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던 편리한 점들도 많이 느끼게 되서 이번엔 내가 정말 골프를 하게 될 운명이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마블골프아카데미..로.. 아내가 골라줘서.. 체험레슨도 아내가 잡아주고.. 
체험레슨 들은 날 바로 등록 해서 지금까지 잘 배우고 있습니다. 

카카오스크린학원을 다녀보지 못해서 비교는 어렵지만, GDR플러스 기계의 모니터 화면이 저에게는 정말 직관적이고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프로선생님도 모니터를 보면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선을 그어가면서 설명해주시는데..
눈에도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혼자 연습할때도 다시금 떠올리며 연습하기도 너무 편했습니다.
레슨북 어플로 레슨을 예약하고 (3시간 전까지 취소가능) , 연습 상황도 기록이 항상 남는것도 너무 편하네요..
하아.. 이런 학원을 너무 오랜만에 다녀봐서 ㅋㅋㅋㅋ 신선함의 연속입니다..
정말 나하기에 달렸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세번쯤 레슨을 받았을 쯤 몸은 아팠지만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거 계속 할거 같다.

그래서 클럽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클럽 구매한 과정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몰루..)

저질 체력에.. 하루 한시간 하는 것도 힘드네요.
최대한 연습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입문자 과정에 있는 레슨 모두 듣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더 나은 스윙을 하고 멀리보다 의도한대로 공을 보내고 있는 고수가 될 수 있길..ㅋㅋ
앞으로 골프 클럽 구매기.. 일본 골프쇼핑 경험,, 100일만에 겁없이 떠난 해외 골프 원정..
각종 연습기계 사용기 등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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