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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K리그 국축 이야기⚽

FC서울 홈개막전 (2/25토)에 즈음한 넓얕 국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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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축 쪼렙 광과장입니다.
월드컵의 흥분을 타고 K리그가 돌아왔습니다.

그야말로 물들어올 때라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월드컵의 인기를 이어가고, 코로나도 지나가고.. (조규성도 안팔고)
구단들의 의욕과 욕심이 팍팍 보이는 개막 시즌입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국축에 발을 들이시는 분들께 약간의 MSG를 뿌리고자,
개막을 맞이해 올해 K리그와 FC서울 관전 포인트 몇가지 적어봅니다.^^

1. FC 선수 In & Out 그리고 홈개막전
올해 FC서울의 첫 홈경기는 무려 리그개막전입니다.!!!
그게 무어라고.. 싶겠지만..
12팀이 대결하는 리그1 특성상 리그 개막전은 6팀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보통은 예년 상위팀이 갖는게 불문율이었으나..)
그리고 개막전 자체가 토요일 3경기 일요일 3경기로 열리므로,

리그 첫날!! 홈개막전은 12팀 중 3팀에게만 주어지는 25% 특권입니다..

올해는 물들어오는 해라서 그런지.. 9위팀 서울에서 경인더비로 리그 첫날 홈개막전이 예정되었습니다.
(서쪽구장이라 인천에서 오기도 좋고, 서울에서도 오고..)
그 덕분인지 현재 예매상황 무려 15,000장.. 2월 25일 추운 날씨속의 경기임에도 예매상황은 순조롭습니다.
(울산 대 전북은 30,000장 팔려나감..)

한편, FC서울의 2023 겨울 이적시장은 조용... 했습니다.
이적시장이 열리고.. 매일매일 초조한 마음으로 정상끕 선수들의 입단 소식을 새로고침 하고 있었건만..
떡밥만 날아오고.. 팬들의 마음은 서울 돈써라 돈써라 댓글만 늘어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어옵니다.

In : 임상협 (14) : 포항 → 서울, 2021년 커리어하이, 22년도 8골 6도움을 올린 리그 정상!!끕 윙,
울산 레오나르도 떡밥, 제주 제르소 떡밥이 돌았지만, 다 미끼만 털고 사라졌습니다.

그론데 마립니다..

시장 철수하기 직전 2월 1일 서울 팬들만 설레이는.. 다른팀 팬들은 비명지르는..기사가 뜹니다.

FC서울 "황의조 임대 접촉 사실…초기 단계"

읭??

그리고 2월 5일...마프자에 그가 떴다!!!

전방에서 외로워 보였던 일류첸코에게 손을 내밀고..
벤투볼 호환 익수볼에 빠른 적응이 기대되는 공격자원입니다.
물론, 최근 국대 폼이나 유럽에서의 폼은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프랑스리그앙 최하위 보르도에서 소년가장으로 해트트릭을 찍은게 불과 1년 전 ('22년1월) 입니다.

선수도 사람이기에.. '22년 내내 있던 풍파와 월드컵을 향한 준비 등으로 이전 폼은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보내는 6개월 동안 예전 폼 되찾고 다시 유럽 진출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역시 이적시장은 끝까지 봐야한다는걸 깨달았던 22년..

ps. 6개월 임대 선수가 팀에 얼마나 의미 있겠냐고 보실수도 있지만..
임대선수의 활약은 결국 선수와 팀의 이해관계에 달려있습니다.
보결급 선수가 아닌 주전급 선수가 임대로 왔다는 팀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명확한 케이스에 속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황의조선수는 좋은 환경에서 폼 살리고, 자신감 뿜뿜으로 멘탈챙기고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을 것이고,
FC서울은 상반기 6개월 간 승점을 쌓는 기반이 되길 기대할 것 입니다.

작년 황인범 선수가 부상 중에도 서울에 큰 존재감을 보이며 월드컵을 기대하게 됐던 것처럼,
황의조 선수와 FC서울 역시 윈윈으로 남을 수 있길 응원합니다.

Out : 조영욱, 이상민, 윤종규.....이등병의 편지..
모두 모두.. 상무로 갔습니다.

다행히..? 김천상무 리그2 강등으로 서울과의 맞대결은 없습니다만..
주전만!!! 주전만!!! 3명이 공격, 센터백, 풀백이 빨려간건.. 뼈 때립니다..
작년에는 국대 후보로 그렇게 빨려가더니 ㅠㅠ (8월 동아시안컵 7명 차출은 정말 아팠지요..)

어쨌든 상무로 입대한 세 선수,
조규성 선수의 상무 시절만큼 성장의 계기가 되는 군생활이길 응원합니다.
(어쨌든 돌아오면 서울!!)

2. 리그1과 리그2 무려 두팀 교체!!!!

보통 리그1과 리그2 1팀만 승강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무려 두팀이 교체 되었습니다.
(12팀 중 3팀 교체는 좀 아니지 않니..ㅠ)

리그2 → 리그1 : 대전, 광주

리그1 → 리그2 : 성남, 김천(상무)

승격에 성공한 대전과 광주는 리그1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단기전인 월드컵과 다르게 장기전인 리그에서 모든 팀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잡을 팀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K리그1 미디어데이]잡고 싶은 팀, 공공의 적은 '디펜딩챔프' 울산

2023 미디어데이에 모든팀들이 한목소리로 울산타도를 외쳤지만,,대놓고 말을 안했을 뿐 속내는 다를 것입니다.

'대전, 광주 잡는다.'

승격에 성공한 대전과 광주의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대전의 마사 선수에게 관심이 많아.. 대전의 성적이 모옵시 궁금합니다.
승격에 인생걸었던 마사 선수 리그1 스퀏에도 살아남은 만큼 멋진 활약 응원합니다.~!

 

(한국사람아님)

3. 구단 최초 아챔 출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북이 '22년 리그2위 FA컵 우승을 하면서, 4위였던 인천에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돌아갔습니다.
아챔에 첫출전 하는 인천은 클럽하우스도 준공하고, 선수도 보강하고 여느해보다 의욕 뿜뿜입니다.
(그리고 홈개막전에서 만나는게 우리의 서울..

인천에게 많은 의미가 담긴 '23년, 응원합니다.~!! (홈개막 빼고..)

오늘도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손꾸락 가는대로 써보았네요^^
월드컵은 4년 남았지만 K리그는 언제나 4일 뒤에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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