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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이모저모🎻🎹🎼

전국시향 투어1 대전시립교향악단(feat.임지영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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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명승지를 다니고 유명한 관광지를 다니는 게 유일한 관광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나아져서인지 취미에 맞춰 전국 각지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축구장도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전용 구장이 많이 생겨서, K리그 팬들은 타구장을 찾는 재미가 하나의 성지순례가 되기도 합니다. 올해는 특히 리그1 팀중 10팀이 전용구장을 사용하는 팀이어서 더욱 흥미를 더하네요.

이야기가 잠깐 샜습니다만,,
교향악단 또한 그렇습니다.

살림살이좀 된다는 지자체는 어디든 전용 홀 (클래식 전용홀은 아니더라도..)을 두고 나름의 교향악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저명한 상임지휘자를 모시고, 실력있는 연주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 면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23년 프로그램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으로 시작되는 협연자 리스트는 클래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에머슨콰르텟.. 임윤찬 피아노.. 심권호 첼로..ㄷㄷ)

신세계백화점 맛집 코너에서 친구가 사준 서울동 장어덮밥..
정작 서울에서는 줄이 너무 길어 못먹는다네요. 맛있게 냠냠

대전 예술의 전당의 야경이 멋집니다.
넓은 마당이 여유롭고, 마치 사모관대?를 본뜬 것 같은 아트홀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북적북적.. 만석의 기운이 로비에 가득합니다.
다른 연주를 보러온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역시..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홀로 들어가 뒤를 보니 (맨앞줄이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역시 만석입니다. ㄷㄷㄷ

자리에 딱 앉으니.. 아...

종합 공연장이어서 그런지 오케스트라 피트를 막아서 오케스트라가 엄청 멀리 있습니다. ㅠㅠ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보다가 여기를 보니 종합경기장과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는 축구 관람을 비교하는 느낌마저 드네요.. 멀어요 멀어..ㅠㅠ

오늘 지휘자는 인천시향 음악감독인 이병욱 지휘자님.
연주자 마스크는 흰색으로 통일하셨나봐요.
협주곡은 생상스 바이올린 2번교향곡은 시벨리우스 2번.. 프로그램이 어마어마 합니다. 
서곡인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도 유명한 곡이고용

요건 친구 사진 ㅋㅋㅋ

이상 대전 예술의전당, 대전시립교향악단, 임지영 바이올린 공연 감상이었습니다.^^

곧 교향악 축제 프로그램도 올라오겠네요.
올해는 전국의 시향들이 모여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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