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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클래식 이모저모🎻🎹🎼

노다메칸타빌레 - 음악을 진지하게 마주한 한 음악가의 이야기 <2> 시작 노다메칸타빌레 - 음악을 진지하게 마주한 한 음악가의 이야기 프롤로그 1. 노다메와 치아키의 만남 어릴 적부터 갖고 있는 트라우마 (비행공포증, 배 공포증)로 유학을 못가는 운명인 치아키,그로인해, 음악을 계속 해야할 지, 인생의 길을 잃고 방황하는 치아키가 노다메를 만나는 씬입니다. 매우 중요한 씬이고, 노다메칸타빌레이기 때문에, 어떤 곡이 장면의 매개체가 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경우,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비창"의 2악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지도교수와 대판 싸우고, 집에가는.. 도중.. 치아키가 노다메의 천재성에 귀기울이게 되는 첫 장면입니다. 노을.. 그리고, 비참한 치아키의 상황 그리고 노다메의 연주가 잘 어우러진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비창이라는 제목과 어울리.. 더보기
노다메칸타빌레 - 음악을 진지하게 마주한 한 음악가의 이야기 <1> 프롤로그 2014년, 일본만화 노다메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내일도 칸타빌레가 한국에서 방영 중입니다.최초 "칸타빌레 로망스"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지만, 원작의 저작권을 가진 일본 출판사의 권유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에 들어가도록..)로 "내일도 칸타빌레"로 제목을 변경하게 됩니다.현재까지 진행되는 한국판의 상황을 보면, 위 권유에 대한 아래와 같은 의문은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왜 하필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에 들어가야 했던걸까?"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나온다고 했을때,그동안 별러왔던 노다메칸타빌레 주제의 포스팅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했습니다.실제로 저는 그 이야기를 3회분 정도 써보았지만,, 이 포스팅은 노다메 칸타빌레 만의 이야기로 다시 쓰기로 마음먹고 수정한 글입니다. 왜냐.. 더보기
서울에 울리는 봄 클래식 축제 - 2014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클래식음악축제는 교향악축제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989년에 시작한 교향악축제와 2006년에 시작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역사는 교향악축제가 훨씬 깊지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실내악이라는 소재를 적절히 활용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장수 축제 입니다… 4년에 한번 맞는 지자체 수장의 변경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 축제들을 보고 있노라면.. 진정한 시민의 축제가 되었기 때문인걸까.. 하는 뻔한 기대도 해보고요..ㅎㅎ 여튼 올해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는 열립니다. 실내악이라는 주제덕분에,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 세종채임버홀, LG아트센터, 예술의전당 IBK채임버홀 같은 실내악에 적합한 공연장위주로 열리게 됩니다. 그동안 SSF에 가보고 싶었지만.. 더보기
여름휴가에 대한 단상 주변 사람들에게 여름휴가를 물어보면 대개 두 가지 정도의 답변으로 압축됩니다. 1. 어떤 계획이 있어서 길게 내었어.2. 할게 없어서.. 그냥 안낼까 혹은 짧게 내려고.. 이번 휴가에 저는 조금은 다르게 할게 없는데 (여기서 할것은 보통 "여행"을 뜻하죠?) 일주일을 내었습니다.하지만 이게 왠걸.. 할게 너무너무 많네요.그동안 미뤄두었던 종합검진도 받고, (위내시경의 위대함.. 하지만 괴로움..ㅠ)자가용 정기점검도 받았습니다. (주인보다 견적이 더나왔네요..ㅎㄷㄷ..하지만 경운기가 새차로 탈바꿈!!! - 역시 돈이 쵝오..)올인하고 있는 바이올린 레슨도 갈증만큼 땡겨서 주 2회로 잡았고요. (연습해야지..ㅠ)우리집 여름마다 숙원이던 현관 방충망도 달고, TV AS (화면에 줄이갔는데.. 견적이 얼마가 나.. 더보기
chopin etudes Op.10 No.5 etudes Op.10 No.5 , 흑건(Black key)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이 곡을 연주할 때 오른손으로는 검정색 건반인 흑건만 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오른손으로는 검은 건반을 연주하며 왼손은 화음에 의한 선율을 연주하는 연습곡. 즉흥곡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간결함이 돋보인다. 더보기
2011년 연말 음악회 소개 by Klaus 이번 연말엔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다가, 주요 시향 및 연주자들 공연 예정을 정리봐야지 생각해서 쭈욱 정리 시작!!!~ 1.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하면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교향악단 서울시향이 먼저 떠오른다. 12월 30일, 마스터피스 시리즈 IV :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지휘 : 정명훈 예술감독, 2~12만원 개인적으로 12월 30일 공연이 정말 가고 싶네요..ㅠㅠ 연말에 듣는 합창은 1년을 정리하는 느낌이 들게 해주죠.. (내맘대로..ㅎ) 그어떤 성가보다 거룩하면서도 가슴뛰게 하는 교향곡 9번 합창.. 게다가 서울시향과 정명훈 감독의 지휘.. 아직도 지난번 차이코프스키 6번의 감동이 지워지지 않았는데..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만.. 대출 이자의 압박으로..ㅠ 링크 2. 코리안심포니오케스.. 더보기
모짜르트 - 작은별 변주곡 모짜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이 곡은 모짜르트가 1778년 파리 여행 중에 파리에서 들은 프랑스 민요 '아, 어머님 들어주세요' 의 주제에 열두 개의 변주를 붙여 작곡한 곡이다. 그래서 원제목은 [ '아, 어머님 들어주세요'를 따른 12개의 변주곡 C 장조] 이다. ' 아, 어버님 들어주세요' 리는 민요의 원래 내용은 어떤 소녀가 어머니에게 어떤 남자에게 반했다고 그래서 괴로워 죽겠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동요하고 보기는 좀 어려운 내용인데, 나중에 이 곡이 여러가지 동요에 쓰인 것은 모짜르트의 아름다운 작곡 솜씨 때문일 것이다 , 원제야 어떻던 간에우리 정서에는 '작은별'로 기억되니, 이 곡을 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 곡은 전에는 파리 여행 중에 쓰여졌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 연.. 더보기
노다메가 들려주는 클래식 이야기 - Prologue "사랑하는 사이, 폼군과 탱양의 관심사"의 포스팅은 사전 허가없이 도용을 금합니다. 2006년,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가 방영되었습니다. 만화가 누리던 큰 인기는 드라마에도 전도 되어, 후에 특별편 2편과 영화 2편까지 나오게 되었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의 저변에는 일본의 클래식 음악 문화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부터 대중화 되어 있는 오케스트라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 거리였던 것입니다. 한편, 드라마 자체의 이야기 완성도가 높고, 코믹적인 요소, 캐릭터 적인 요소도 다분했기 때문에, 이 드라마는 우리 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또한, 클래식이라는 생소한 소재에 대해 거부감 없이 사람들이 다가갈 수 있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