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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아끼는 좋은 습관 (2) - FM라디오,스마트폰엔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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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9 - [㉿ IT] - 데이터를 아끼는 좋은 습관 <1> - 데이터를 소모시키는 자 vs 데이터를 아끼는 자


2015/01/25 - [㉿ 이야기_Small Talk] - 라디오, KBS클래식FM


데이터를 아끼는 좋은 습관은 무엇일까요?

바로, 데이터를 많이 쓰는 컨텐츠를 즐길 다른 수단을 찾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컨텐츠란 무엇일까요?


카카오톡이 데이터를 많이 소모할까요?

하루종일 톡으로 수다를 떤다그래도, 예상컨데, 한시간 128kbps 음질의 스트리밍 음악을 듣거나, 십분 HD영상을 IPTV로 보는 것만 못할 것입니다.

카카오톡이 문자 몇번에 몇메가를 쓰는 메신저였다면, 카카오톡 도입 초기, 통신사와 카카오톡 사이 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절대.

데이터를 아끼는 습관은 바로 이런 스트리밍 음악이나 비디오와 같은 데이터 먹는 하마 컨텐츠를 다른 단말로 즐기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얼마전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라디오의 진화, 하이브리드는 '필수' 디지털은 '선택'

“FM수신칩 활용해 하이브리드 라디오 실현”

[미방위] 스마트폰 라디오칩 무용지물, 이통사 데이터 소비시키려 막아 놨다?

내 휴대폰안에 FM라디오가 있다.

그런데 왜? 듣지 못할까요?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이는 제조사가 단말을 팔지 않고, 통신사가 단말을 판매하는 유통구조에 기인합니다.

단말을 판매하는 것은 통신사 이기때문에, 제조사는 자신들의 실질적 소비자인 통신사의 니즈를 맞출 수 밖에 없는셈이죠.


통신사의 입장에서는 단말을 소유한 이가, 다른 건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단말을 만지작 거리며 놀길 원할 것입니다.

그래야 데이터 소모량이 늘어날 테니까요.


그런데, 소비자의 소중한 시간을 스마트폰과 보내야 할 때에, 라디오를 듣고 있다면,,

그것도, 따로 들고다니는 라디오도 아니고, 스마트폰 안에 들어있는 라디오를 이용해서 듣는다면 깝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FM라디오와 동일한 음질의 인터넷 라디오는 최소 128bps는 아니더라도 최소 96bps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100 bps라고 봤을때, 1분에 0.6메가 정도 소요가 되는 셈이고,, 1시간을 듣는다면 36메가의 데이터를 소모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지않아도, 이를 이용해서 라디오를 듣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데, 

이런 꿀같은 데이터 소모 대상을 통신사 입장에서 놓쳐선 안되지요.^^


제 생각으로는 DMB도 없애고 싶을 통신사 입장에서 FM라디오를 살리는 것은 될 수 있는 한 막고 싶은 현실일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FM라디오를 살려내라고 항의를 하느니, 차라리 FM라디오를 따로 들고다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솔루션이 별거 없죠?^^


여러분의 집안에도 소형 미니 라디오가 잠자고 있을 것입니다.

라디오를 따로 사본적은 없더라도, 한시대 전 모든이에 손에 들려있었던 MP3플레이어는 누구나 사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MP3플레이어들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서랍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MP3플레이어에는 라디오가 들어있습니다.


저희집 서랍에서도 두개의 멀쩡한 MP3가 나왔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기 D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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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DMB

가격
244,480 ~ 244,480원
출시일
2006.12.07
브랜드/제조사
코원시스템
상품설명
동영상재생/지상파DMB/터치스크린/2.5형(320x240)/다이렉트인코딩/구간반복/재생속도...
카테고리
음향가전/스피커/전자사전 > MP3 > 동영상재생 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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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모델은 가장 초기모델로 DMB/사전이 모두 빠져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16기가 SD카드까지 인식하고, 무손실음원도 재생이 가능한.. 지금 생각해보면 시대를 초월한 기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특히, 라디오는 전력소모도 적기 때문에, 한번 충전하고 라디오만 들으면 일주일은 거뜬히 버티네요.;;


언젠가 경품으로 받았던 YEPP U5입니다. 

삼성 YEPP에서 만들었던 MP3들은 대부분 디자인도 예쁘고 사용성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손실음원은 재생하지 못하지만, USB메모리로 활용도가 높으면서 역시 라디오도 잘됩니다.

D2보다 가볍고 USB사용성도 높아서 저는 이놈을 들고다니며 라디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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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U5

가격
0 ~ 0원
출시일
2009.04.30
브랜드/제조사
삼성전자
상품설명
오디오전용/음성녹음/FM라디오수신녹음/흑백OLED/DNSe2.0 음장/18시간재생/플래쉬타...
카테고리
삼성전자 > 옙
가격비교

(이젠 단종..ㅠ)


인터넷 라디오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인터넷라디오가 음질이 좋다고 주장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FM라디오에서는 안테나만 안정적이라면 청취의 안정성이 확보되지만,

인터넷 라디오는 회선이나 트래픽을 사용자가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끊김이 발생합니다.

즉, 해당 세대에서 갑자기 트래픽이 몰리면, 인터넷 라디오와 같은 스트리밍 기기는 여지없이 끊김이 발생합니다. ()


그래서 저는 책상에서 작업할 때에도, 데스크탑의 인터넷 라디오가 아닌 별도 오디오셋에서 FM라디오를 청취하곤 합니다.

공기처럼 틀어놓는 셈입니다. 데스크탑이나 다른 단말의 망 사용을 방해하지 않고 라디오의 생방송을 듣는 셈이죠.




와이파이가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해도, 가정집에 단말이 많다면,, 그 와이파이도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낼 것입니다.

결국, 답답하면 요금을 더내고 기가와이파이로 교체해서 쾌적하게 쓰시라고 통신사는 또 이야기를 하겠지요^^


애초부터 바깥이 아닌 집안이라도 최대한 데이터 소모를 줄이는 습관을 가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또다른 데이터 아끼기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음 이야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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