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바꾸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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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 하고, 가성비 좋은 떼국 악기로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
공방가서 보여드리면, 이런 악기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들다. 정말 잘만든 악기다.. 라고 칭찬은 듣지만.. 사람 마음이 참.. 욕심이 끝이 없어 2년이 지나니 좋은 소리의 악기가 갖고 싶네요.

아마도 얼마전에 갔던 금호악기시리즈 김봄소리 님 연주를 듣고 나서 부터 였을까요.. 악기 참.. 좋더군요.. 하지만,, ㅋㅋ 악기보다 봄소리님 실력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겠죠..ㅎㅎ

아직 악기 소리를 끌어내기에는.. 실력이 하안참 부족합니다.. 악기 살 돈 보다 레슨에 들이는 돈이 더 필요한 상황이죠.. (그리고 연습을 위한 시간과 열정..) 아이패드2에서 아이패드에어2로 바꿔서 시스템의 속도와 성능이 아무리 좋아져도, 사용하는 어플은 카카오톡밖에 없다면 돼지목에 진주일 뿐이겠죠. (이글도 아패2로 쓰고 있음..ㅋㅋ)

얼마전 바친기 장터에 나왔던 박성현 님의 2005년 악기.. 정말 갖고 싶었던 악기였는데,, 군침삼키며 허벅지 찌르며 봤었네요. 그 게시글 때문에 다시 도진 걸지도 몰라요.. 이노무 병.. 어떤 분께서 업어가셨는지 몰라도.. 5년쯤 지나서 질리셔서 다시 내놓길.. 그땐 제가 삽니다..ㅠ 관리 잘해주세요..소리도 많이 틔워주시고요..ㅠ

본적도 없는 아이를.. 무남독녀 시집 보내는 아빠 마음으로 보네요..ㅎㅎ 비도오고.. 오전 반차의 여유로운 마음에 수다 떨어봅니다. ㅋ
즐거운 음악시간 되세요~

ps. 막상 휴가내고 볼일보고 시간이 남으니.. 연습을 해야하는데.. 생각만 들고 안하게 되는.. 월급쟁이의 빡빡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