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5 - [㉿ IT] - 메신저 춘추 전국 시대, 카톡이 최선인가? (1) 수신알림
2016/05/07 - [㉿ IT] - 메신저 춘추 전국 시대, 카톡이 최선인가? (2) 동시접속
모바일 메신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이 기사 시험인데.. 이제 너무 지겨워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세번째 이야기를 쓰고 있네요^^;
세번째이야기는 화상 미팅 입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비지니스 솔루션으로서 모바일 메신저 입니다.
국내 모바일메신저 선두주자인 카카오톡은 최근 비디오톡을 런칭하였습니다.
애플의 페이스타임을 비롯하여, MS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등이 화상채팅을 훨씬 이전부터 지원하고 나섰지만, 영 기를 못펴고 있었습니다.
(애플의 페이스타임은 iOS끼리만 가능하니,, 정말 애플 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카카오톡의 비디오톡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갑이 넘으신 저희 부모님께 손주를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서 비디오톡이 원활치 않던 시절에 행아웃 화상 미팅을 알려드렸습니다.
행아웃의 화상 미팅 기능은 카카오의 그것과 비교할 때, 사용방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부모님께서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셨습니다.
카카오톡의 비디오톡이 런칭된 후, 시험 삼아 어머니께 비디오톡을 걸어보았습니다.
놀라운 결과는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받는 방법조차 알려드리지 않았는데, 어머님은 알아서 받으시고, "이게 뭐니." 라고 물으셨습니다.
한국 IT 기업에서 정말 찾기 어려웠던 애플식.. 인문학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뭔말인지)
=> 만든 사람은 정말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지만, 사용자들의 일상에는 녹아들지 못했던 지난 한국 대기업 중심의 IT 서비스들을 의미합니다. ㅎㅎ
특별한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아도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였던 셈입니다.
덕분에 지금도 부모님께 화상미팅을 할때면 저는 지금도 카카오톡의 비디오톡을 애용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비디오톡은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비지니스 솔루션으로 사용이 어렵다는 점 입니다.
1. 다자간 화상통화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은 현재 1:1 화상통화만 지원하며, 다자간 화상통화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는 구글 행아웃과 MS스카이프의 10명 다자간 화상통화 지원과 비교됩니다.
구글 행아웃에서는 다자간 화상통화 시, 화자에게로 (아마도 소리를 듣고) 메인 화면이 전환됩니다.
이런 다자간 통화는 단톡방에서 준비된 아이콘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문서/화면 공유와 같은 회의 지원 기능 부재
카카오톡은 애초에 비지니스 솔루션을 지향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런 기능이 전혀 없습니다.
한편 구글 행아웃은 화면 공유와 채팅 동시 진행과 같은 비지니스 솔루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화상 회의를 진행하면서, 의사 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서로의 얼굴이 아닌 하나의 공통된 화면을 볼 수도 있고, 텍스트 채팅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 모바일에서는 화상만 전송됩니다.)
사실, 이런 기능들이 일상 생활에는 그리 크게 필요하진 않은 기능들입니다.
처음 이 기술들이 소개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매우 감탄했지만, 일상에서 그리 많이 쓸 일이 없는 탓에 그리 빛을 발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카카오톡에 이런 기능들이 추가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없어도 사람들은 그리 크게 불만을 갖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톡방의 그룹 화상 채팅을 할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정말 없을까요?
그게 필요한 날이 오면,
그리고 그 필요한 그날에 준비되어 있는 다른 메신저들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용자들은 아마도 원래 쓰던 것들을 외면하겠지요.
그게 이 시장의 변치않는 진리니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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