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프로3의 또하나의 무기, 서피스 펜입니다.
얼마전 발표한 아이패드프로를 보면서.. 서피스프로3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화면을 반으로 나눠서 쓸수 있다던지.. (윈도우 7부터 되던..기능이..)
애플펜슬이라든지.. 하는 기능 말이죠..
물론 애플펜슬의 감도나 필기감은 서피스펜의 그것보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만,,
서피스펜은 서피스펜 나름대로 단순한 펜 이상의 기능을 합니다.
@ 지우개 버튼
서피스프로1,2에서 뒤에 있었던 지우개 버튼이 손가락 위치로 옮겨왔습니다.
처음에는 글씨를 쓸때 가끔 눌러져서 불편했지만, 적응이 되니, 이것 나름대로 편하더군요.
지울때, 펜을 뒤집을 필요가 없는 셈이니까요.
갤럭시노트를 써보시면, 지우개 버튼이 따로 없기 때문에 어플 상에서 지우개를 별도로 터치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별도 지우개 기능을 설정할 필요 없이 바로바로 지울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 우클릭 버튼
서피스펜을 마우스 대신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작업성은 펜보다 익숙한 마우스가 편합니다만,, 마우스에 최적화 된 게임을 할때 편리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제는 타블렛모드를 지원하는 문명5입니다만,,
(참고로.. 문명5만을 위해, 프로그램을 모두 닫고, 실행 설정을 낮추고 실행하지 않으면 엄청난 발열과 소음을 빠른 시간 내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펜윗쪽 버튼 (원노트를 위한, 원노트에 의한, 원노트의..버튼)
원노트와 연결하여, 서피스프로3를 보다 타블렛 스럽게, 특히 노트스럽게 만들어주는 버튼입니다.
한번누르면 절전상태의 타블렛이더라도 원노트가 실행됩니다.
두번 누르면 현재 화면을 캡쳐하여 원노트로 보내주고요.
저 두가지 기능은 원노트를 열심히 사용하는 저에게 특히 유용했던 기능입니다.
서피스프로를 미팅을 갈때 들고가서 원노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바탕화면의 바로가기를 클릭하는게 아니라,
노트필기를 위해 이미 손에 들고 있는 펜의 뒷꼭지를 누르기만 하면 되니, 상당히 편리합니다.
갤럭시노트의 S펜을 뺐을때 에어윈도우에 메모가 제공되는 것처럼,
원노트와 연동한 이런 기능은 스타일러스 타블렛으로 최적화된 서피스프로3를 특화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다만, 해당 버튼에 원노트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부여할 수 있었다면,
원노트를 많이 안쓰는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저는 원노트를 사랑하니까.. 상관없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
기존의 와콤에서 N-trig로 변경되면서, 필압감지도 1024에서 256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필기감이 줄어들까 걱정했지만,
필기만을 생각했을때에는 그리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원노트가 S노트처럼 여러가지 펜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펜과 형광펜만 제공하기 때문에,
필압이나 필기감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4나 5의 필기감이 확실히 좋습니다.)
디자인에 사용 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모자라는 스타일러스일 수도 있겠네요.
단지, 필기만 하는 입장이라는 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전용 아답터 소개 합니다.
서피스프로는 노트북처럼 충전전류가 높아서.. 전용 아답터를 사용합니다. (타블렛으로 어필하기에 좀 아쉬운 부분..)
크진 않지만,, 아답터라는 존재 자체가 아쉽습니다.
게다가.. 충전 단자 또한 전용 단자 (서피스프로1,2와도 호환되지 않는!!) 입니다.
즉, 충전을 하려면, 이 아답터가 아니면 안됩니다..
배터리가 오래가서 길지 않은 여행에는 없이 가곤 하지만, 스마트노예의 불안한 마음은 어쩔수 없습니다.
그나마, 아답터 상에 USB 충전 단자가 하나 더 별도로 제공되는 것이 위안이 되네요.
5V=1A 단자로서, 아이패드나, 최근의 스마트폰도 충전 가능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전용 기기는 이정도 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개인 PC를 지원해주었다면,, 도킹 스테이션도 구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도 갖고 싶습니다..ㅎㅎ)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용 주변기기는 아니지만, 서피스프로3의 활용성을 배가 시켜준 다른 주변기기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IT📱, 게임🕹️, 쇼핑💸 > ㉿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쓰는 서피스프로3 사용기 (6) - 하드웨어 성능 이것저것 2 (0) | 2015.10.03 |
---|---|
드디어 쓰는 서피스프로3 사용기 <5> - 하드웨어 성능 이것저것 1 (0) | 2015.10.01 |
갤럭시노트3 카툭튀를 해결하는 케이스를 찾아서.. (0) | 2015.09.30 |
데이터를 아끼는 좋은 습관 <1> - 데이터를 소모시키는 자 vs 데이터를 아끼는 자 (2) | 2015.09.29 |
드디어 쓰는 서피스프로3 사용기 <4> - 다른 주변기기 (7) | 2015.09.27 |
드디어 쓰는 서피스프로3 사용기 <2> - 전용 주변기기 (타입커버) (2) | 2015.09.25 |
드디어 쓰는 서피스프로3 사용기 <1> - Overview (0) | 2015.09.22 |
Wontube : 동영상 파일 형식만 바꾸고 싶을때 쓸만한 인코더 (0) | 2015.09.18 |
블루투스 이어셋 구매 및 간단비교 : 삼성MN910 vs LG HBM290 (4) | 2015.09.15 |
지금 내게 의미있는 단하나의 페이, 모바일팝 (0) | 2015.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