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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클래시카_CLASSICA📺

바그너, 지크프리트 (바렌보임/쿠퍼/바이로이트)05.01.2015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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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지크프리트 (바렌보임/쿠퍼/바이로이트)

지휘: Daniel Barenboim, 연출: Harry Kupfer, 무대: Hans Schavernoch, 의상: Reinhard Heinrich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지크프리트'가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와 하리 쿠퍼의 연출로 무대에 올랐다. 주요 등장인물에는 지크프리트 예루살렘 (지크프리트 역), 그레이엄 클라크 (미메 역), 존 톰린슨 (나그네 역), 귄터 폰 칸넨 (알베리히 역), 안네 에반스 (브륀힐데 역)가 열연했으며, 이와 함께 연주를 담당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무대 감독 하리 쿠퍼, 무대 디자이너 한스 샤퍼노흐, 의상 디자이너 라인하르트 하인리히는 독일의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의 반지에 얽힌 신화적인 이야기를 현실로 구체화시켰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하리 쿠퍼는 "이 작품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의 진보 그리고 인류가 자생하고 있는 파괴 행위에 대한 신랄한 비평을 담고 있으며, 바그너는 그러한 인류의 행태를 독일의 신화를 통해 묘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미래를 모두 포용하는 현재 시점에 '반지'의 정체성을 배치했으며, 현재와 미래 및 과거가 한 점으로 만나는 곳은 사랑과 권력에 대한 투쟁이 나타나는 '역사의 길'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통해 우리를 인간의 깊은 내면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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