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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클래시카_CLASSICA📺

바그너, 라인의 황금 (바렌보임/쿠퍼/바이로이트) 04.01.2015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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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라인의 황금 (바렌보임/쿠퍼/바이로이트)

지휘: Daniel Barenboim, 연출: Harry Kupfer, 무대: Hans Schavernoch, 의상: Reinhard Heinrich

바이로이트 페스티발에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라인의 황금’이 다니엘 바렌보임의 지휘와 하리쿠퍼의 연출로 무대에 올랐다. 등장인물에는 존 톰린슨(보탄 역), 보도 브링클만(돈너 역), 커트 쉬라이브마이어(프로 역), 그레이엄 클라크(로케 역), 린다 휘니(프리카 역), 에바 요한슨(프레이아 역), 브리기타 스벤덴(에르다 역), 귄터 폰 칸넨(알베리히 역), 헬무트 팜푸치(미메 역), 마티아스 횔레(파졸트 역), 필립 강(파프너 역), 힐데 라이드란드(보클린데 역), 아네트 퀴텐바움(벨쿤데 역), 제인 터너(프로실데 역)가 열연했으며,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했다. 이들과 함께, 지휘자 바렌 보임과 무대감독 하리 쿠퍼, 무대 디자이너 한스 샤퍼노흐 그리고 의상 디자이너 라인하하르트 하인리히는 독일의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의 반지에 얽힌 신화적인 이야기를 현실 세계에 구체화시켰다. 이 공연의 연출을 맡은 하리 쿠퍼는 "바그너가 이 작품을 통해 인류의 광기와 냉혹한 속성을 독일의 신화를 빗대어 묘사했다면, 이번 공연은 원작을 뛰어넘어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진화, 그리고 인류가 자행하고 있는 파괴 행위에 대한 신랄한 비평을 바탕으로 작품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미래를 모두 포용하는 현재 시점에 '반지'의 정체성을 배치했으며, 현재와 미래 및 과거가 한 점으로 만나는 곳은 사랑과 권력에 대한 투쟁이 나타나는 '역사의 길'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의 깊은 내면의 세계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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