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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게으른 당신을 위해 타협하는 스팀덱 이야기 (1)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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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디어.. 스팀덱을 손에 넣었습니다.^^


계속 군침만 돌았던 아이템인데.. 1주년 기념 10% 세일의 유혹을 못넘기고 질러부렀네요.
스팀덱이 나온지 1년, 많은 개척자들 덕분에 스팀덱의 많은 가능성들이 제시되고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보가 너무 많은 탓에.. 이것저것 해보느라 감정과 노력 소모가 꽤 심하네요 ㅎㅎ
그래서, 조금은 내려놓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스팀덱으로 노오력을 해서 100을  구현할 수 있다해도.. 그냥 좀 덜 즐기고, 좀 편하게 접근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아이스테이션T43... GP32.. 확장성을 항상 내걸었지만..
실행되는거만 확인하고 접기 일쑤였던 지난 날들..
항상 결론은 그냥 순정게임만 하는 거로 결론이 났었드랬죠.. 스팀덱은 어떨까요?

일단, 구매 부터 시작합니다.

64, 256, 512 세가지 모델이 있는데 256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보통 64기가 모델을 사서 SSD 교체를 추천합니다.
64와 256기가의 정가 차이는 20만원입니다.^^;;
하지만.. 좀 소프트하게 쓰고 싶으신 분은 그냥 256으로 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64기가의 내장SSD 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이크로SD에 게임을 깔더라도, 쉐이더캐쉬라는 원활한 게임 실행을 도와주는 파일이 내장SSD의 용량을 잡아먹게 됩니다.
이게 용량이 상당해서, 64기가 기준으로는 100기가 정도의 외장메모리 게임이 깔리면 꽉찬다고 합니다.

즉, 내장 메모리 교체를 결코.. 미룰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유튜브도 블로그도 다쉽다고 해도 내가 하면 어렵고 안되는거..

조금 게으른 당신 그냥 256으로 가시고 속편히 마이크로SD 512나 1테라 꽂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512 꽂았어요~)
512 꽂고도 1테라 micro SD로 교체 하기 귀찮아지는 순간이 올까봐 벌써 걱정이네요.

256 쓰다가 굳이 또 내장 용량 늘리고 싶으면 머.. 그때가서 256을 1테라로 올려버리죠 머..

2. 액세서리 : 액보필름, 도킹스테이션, 파우치
액보필름은 화면을 보호하고, 제거시 끈끈이도 잘 남지 않아야하며, 색도 확확 살려주는.. 이미 성능다 입증된 힐링쉴드 올레포빅 AFP를 구매합니다.
알리표 저렴이 액보필름에 끈끈이 테러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제거할때 끈끈이가 화면에 붙어버려요 ㅠㅠ)
그냥 조금 가격이 있더라도 액보는 그냥 항상 힐링쉴드로 갑니다. 
9H 유리 액보필름은 표면에 기스도 금방 나고, 교체를 위해 제거시 본체 표면에 기스가 나기 쉽습니다.

도킹스테이션은 많이 추천 하는 JAES 6만원짜리를 사려다.. 알리 세일이라 보니 2.5만원이면 살수 있더군요. 
리뷰 괜찮은 놈으로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거치하는 위치가 좀 넓긴 합니다만, 케이스 끼고 끼기도 쉽고, 나쁘지 않습니다.)

케이스는 많이 쓰시는 PTU. 스탠드가 없는 모델을 사서 좀 아쉽긴 한데..
스위치 처럼 조이패드가 빠지는건 아니라서, 거치해놓고 쓸일이 많을까 생각이 들어 거치대 없는 모델로 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키보드 마우스 쓸일이 꽤 있네요 ㄷㄷㄷ 거치 가능한 놈으로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파우치..
도킹스테이션도 같이 들어가는 아이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건 없네요. ㅠ
보조배터리가 들어가는 적당한 거로 알리에서 샀습니다. (본체 포함인줄 모르고 샀어요 ㅠㅠㅠ)

다 구매했으니.. 이제 소프트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요~
게임패스, 에픽스토어, 에뮬.. 할 수있는게 너무 많아요 ㅋㅋㅋ
근데 정말 다할거냐???? 아니예요 우리는 게으르니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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