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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

포천 무농약유기농 라이프 (4) - 포벌리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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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를 맞아 엄니아부지 집에 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지난 번에 뿌렸던 씨앗들이 이제 싹을 틔우고 있네요.
꽤 올라왔습니다.


이게.. 꼬추였나..

음.. 농부는 역시 부지런해야해..;;

이번 포천행의 메인 이벤트, 베스트웨이 수영장 설치 입니다.
아버지가 이런 데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네요;;;
35년간 몰랐음.. 

프레임입니다.
프레임을 만들고, 방수포? 를 덮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수영장을 이루는 방수포의 위치를 잡고, 프레임 파트들을 자기 위치에 놓습니다.

설명서가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상세 사항들이 이해가 좀 안가긴 하더군요.
펌프 노즐이라든지.. Drainage Packing 이라든지.. 설치와 상관없는 항목들을 이해하는데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파라솔도 폈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매우 더운날이라서..

설치보다 물을 채우는데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더니..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ㅎㅎ
36개월 남아에게는 30cm 정도 수심이면 충분히 재밌어 보였습니다.

미끄럼틀을 넣었더니 둥둥 떠서.. 다듬이 돌로 고정시켰습니다. ㅎㅎ

한번 들어가면 안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포천에 오는 즐거움이 늘었네요 ㅋㅋ
나중에 동생이랑 같이 놀으라고 집어넣어놓으면 세상 편하겠어요 ㅎㅎ
할머니 할아버지가 최고네요.

자가용도 출동..

뒷마당 매실도 영글었네요.
매실 엑기스를 만들 타이밍입니다.

날 따뜻해지니 닭들도 달걀을 순풍순풍 낳고 있습니다.

음 고놈 참 맛있게 생겼다..

집앞에 심은 꽃에 벌들이 날아다니네요.
쏘이면 아프니까 도망다녀야지..

이번에 오니 아버지꼐서 장미도 심으셨네요.
원래 있던건데 몰랐던 건가..흠.. 예쁘게 폈습니다.@.@

엄마가 어묵을 만드는데 쓴다고 생선 껍질을 말리고 있네요.. ㄷㄷ..

뒷산에 심은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크지 않은 땅에 정말 뭔가가 오밀조밀 많이 있네요.

마치, 웨딩 촬영했던 스튜디오를 보는것 같아요 ㅎㅎ

오늘 점심은 화덕에 구운 훈제 삼겹살과 빵피자 입니다. ㅎ
지난번에 소개했던 화덕이 업그레이드 됐다네요 ㅎㅎ

나무가 이정도 비주얼로 나와 주면 불이 잘 붙어 있는 거라고 하네요.
삼겹살을 넣고 1시간이 지나면..

나갑니다~~

네 이정도 비주얼입니다.

2번 타자 빵피자 드르갑니다

안에 잘 자리잡아주고요.

이렇게 몇분 지나면,, 피자가 나옵니다.^^

그렇게 준비된 점심.. 훈제 삼겹살.. 각종 나물로 만든 짱아치.. 피자 그리고 맥주!!!!
아.. 내일이면 돌아가야 한다니..ㅠㅠ 가기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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