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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기도 여행🚗

연수원인 듯 아닌듯 - 롤링힐스 호텔 2 (NEX-6+SEL1670Z+HVL-F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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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 [㉿ 여행_TRAVEL] - 연수원인 듯 아닌듯 - 롤링힐스 호텔 1 (NEX-6+SEL1670Z+HVL-F20M)

워낙 천성이 게으른 지라..
사실 이런데에 오면, 뭔가를 하러 다니는 것 보다, 그냥 호텔에 푹 퍼져 있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3시 세끼를 다 호텔에서 먹었네요.  (당근, 조식도 포함..)
근처 먹거리를 찾으러 다니는 건.. 체질 상 맞지도 않고,, 실패 확률도 높으니까요.ㅎㅎ


(요사진은 노트3로 찍은거예용)

도착하자마자, 이딸리안 레스토랑을 들러줬네요^^
꽃게 스파게티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어주었습니다.

와인 한잔 하고 싶었지만, 수영장도 가야되는데, 시작부터 와인 마시면 퍼질 것 같아서 참아주었습니다. ㅎㅎ
메뉴 종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파스타, 2,3가지,, 리조또 1가지. 피자 2가지.. 머 이런 식이어서, 그리 고민할 여지가 없는게 좋았..ㅋㅋ

많지 않은 메뉴가 왠지.. 신뢰가 갔네요 ㅎㅎ 맛도 괜찮았습니다.^^
이딸리안은.. 최악만 아니면 기본은 하는 요리잖아요 ㅎㅎ

가격은 서울 일반적인 가격의 따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파스타 한접시에 2만원 정도.. 뭐든 그냥 두배라고 보시면 됨..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방에서 컵라면 먹는다든지.. 근처 나가서 맛집이라는데를 찾아다니는건 더 힘듬..ㅡ.,ㅡ 

저녁은 소박한,, 프라이드치킨을 먹었습니다. ㅎ
지하의 바에서 먹고 싶었는데 ㅠ 일요일에는 저녁 5시에 문을 닫더군요 (호텔 바가 어떻게 5시에 닫을 수 있나요 ㅠㅠㅠ)

여튼 맛나다는 포스팅이 많길래 시켜보았습니다.
음, 어느 호텔을 가도, 세부 샹그릴라의 룸서비스 스케일은 못따라 가네요.
식탁까지 들어오던 샹그릴라의 룸서비스.. 그리워요..
2015/07/23 - [㉿ 여행_TRAVEL] - 세부 샹그릴라리조트 - 먹는 얘기랑 돌아오는날

맛은 괜찮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사온 맥주와 함께 먹으니 꿀맛이더군요. (아,, 원래 치킨은 맥주랑 먹으면 꿀맛이지..)
미니바의 맥주 가격은 3~5천원 정도로 일반 상업시설 맥주가격 정도 입니다.^^

맥주나 음료수 정도는 미리 사가서 미니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을만 합니다.
물은 달라면 계속 주고, 준비되어 있는 커피나 티백도 달라고 하는대로 주더군요.
커피는 무려, 커피빈 분말 커피입니다.!!!!

쵸큼 어글리 하지만,, 몇봉 더 받아왔습니다..(난..ㅅㅁ이니까..)ㅋㅋㅋㅋㅋ

연수온 외국인들이 밤에 술먹고 어찌나 시끄럽게 떠드는지 잠을 설쳤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두통이 계속 있어서 조식을 맘껏 즐기진 못했네요.

호텔쪽에 두통약좀 받을 수 있을지 문의해봤지만, 내복약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더군요.
참고하세요. 롤링힐스에 내복약은 없습니다. (타이레놀 한조각도 없어요.)

아침 먹고, 어제 갔던 마트를 다시 가서 타이레놀 사다 먹었네요. ㅎ 

컵라면도 사오고, 맥주도 사오고, 타이레놀도 사오고,,
호텔에 있는 외국인들은 그냥 걸어서도 가더군요. 차로는 1분 거리입니다.

조식 부페입니다.

깔끔하고 사람 없습니다. ㅎㅎ 월요일 아침이라 그랬으리라.. (일요일 아침이어도 그리 많진 않을 것 같기도..)

연어는 그냥 그랬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그랬는지..

여기 부페는 한식류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성게 미역국, 전복 내장 죽 (이거 정말 맛났음.), 김치, 불고기 (아 정말 추천하고 싶은 불고기였어요 ㅎㅎ),
그리고, 백미밥에 스팸(!) 을 먹었어요 ㅋㅋ

호텔 부페에서 스팸 본 건 정말 처음인 듯 ㅎㅎ 하지만 스팸은 항상 진리라는 거..
말안해도 아시쥬?

즉석에서 말아주는 우동은 밍밍하니 그저 그렇고요.
베이커리는 다른 포스팅에서 보았던 크로와상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크로와상에 꿀같은거를 발라서 좀 단맛을 냈더군요. 맛있습니다. 덕분에.. 빨리 떨어지더군요.. (리필 없었음....)

두통만 없었으면 지난번 곤지암리조트 때 처럼 조식 부페에서 2,3시간 퍼져있다가 가고 싶었는데,,
두통약 사러 나오는 바람에 한시간 만에 나왔네요 ㅠ

롤링힐스 뒷마당은 봄을 맞이해서 제철의 색깔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그네, 시소, 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고요.

다만, 봄이어서 그런지 벌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꽃도 많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말벌 비슷한게 보여서 조금 놀다가 자리를 피했습니다.

미끄럼틀 전세내고 타고 있습니다. ㅎㅎ 좋아하네요.

사진으로는 안찍었지만, 작은 잔디 운동장도 있고,
미니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이 있습니다. ^^

둘째 아들이 태어나서 조금 시간이 지나서 다같이 다시 오면, 저질 체력의 아빠가 축구나 야구를 해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롤링힐스의 자랑(?) 실내수영장 입니다.
롤링힐스랑 비교할 만한 호텔인 강화도 에버리치는 실외 수영장이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보다 좋을 순 없지만, 날씨가 안좋으면, 아예 없는 시설처럼 되버리니까요.
특히, 물온도가 너무 차게 느껴져서 아쉬움이 많았죠. (에버리치 호텔을.. 포스팅 안했었네요.. 아껴놓고 싶었나봐요..)

실내 수영장, 외부 온도 29도, 물온도 30도 @.@ 매우 맘에 듭니다.
물속이 더 따뜻합니다.!!!

25미터 풀이 3레인으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제일 왼쪽은 70센치정도의 수심이고, 오른쪽 두 레인은 1.3미터 수심입니다.^^
애기들은 보통 맨 왼쪽에서만 놉니다.

수영모자를 안가져갔는데, 무료로 빌려주네요.
롤링힐스에서는 먹는거 외에는 돈들일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수영장, 놀이방이나, 사우나, 스쿼시, 헬스 등 대부분이 별도 사용료가 없습니다.

NEX-6 파노라마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음 몇년된 카메라 답게, 파노라마는 그냥 그렇네요.  HDR은 그래도 좀 쓸만합니다만,ㅎㅎ

놀이방입니다.
놀이방이라니!!
ㅠㅠ 애기 엄마아빠들에게는 정말 큰 축복이죠 ㅎㅎ
이제 4살정도되니, 이런데에 풀어놓으면 알아서 잘 놉니다.

게다가 그리 크지도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도 애기가 뭘 하고 있는지 잘 보이니, 딱 좋습니다.^^
너무 넓어도 쫓아다니느라 힘빠지거든요 ㅎㅎ

롤링힐스에서의 하루를 숨차게 한번 써보았습니다.^^
그동안 다녀오고도 정리하지 않았던 강화도 에버리치라든지, 곤지암리조트 이야기를 반성하며 한번 써봐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롤링힐스 야경 사진 하나 남깁니다.^^
야경도.. 가족들 챙기느라 많이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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