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책장 한켠을 을 채우고 있는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 (그리고,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 입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은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 입니다.출판사는 Photonet 으로 Phono와 겸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 책은 NAXOS 레이블의 NAXOS BOOKS이 출판하고 있는 시리즈 물인데,
다행히(?) 포토넷에서 잘 번역해서 출판 하고 있습니다. (푸치니도 곧 나오겠군요.)
사실 이 시리즈는 몇년전 부터 한권씩 순차적으로 출판되고 있었습니다.
모차르트로 시작한 첫번째 책부터 사기 시작했으니, 시간이 꽤 지난것 같습니다.
중간에 끊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책은 잘 팔리고 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로수길 풍월당을 갔을때, 음반매장 한켠의 상당한 공간을 메우고 있는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클래식 애호가들이 찾는 손길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아마추어 애호가인 저의 갈증을 상당히 많은 부분 해갈시켜준 책이었습니다.
클래식의 수요가 많은듯 많지않은 우리나라 입니다.
분명 클래식에 대한 티켓 값은 천정부지 이고, 매진 사례를 기록하지만,
실제로 음악에 대한 지식을 갈구 하는 아마추어들에게 그 지식을 채울만한 자료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많은 자료들이 있다고 반문할 지 모르지만, 그 자료들이 지나치게 전공생들과 프로페셔널들의 그것에 맞춰져있어서 아쉬운 떄가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소개하고 있는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 역시, 아주 많이 쉽게 그들의 음악을 설명하고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저에게 와닿았던 가장 큰 이유는 책의 서술과 함께 제공되고 있는 NAXOS 레이블의 음원들이었습니다.
서양 고전음악을 설명하면서, 음원과 함께 설명하는 노력은 많은 책에서 있어왔지만,
이 시리즈 에서 만큼 작곡가에 대한 인생을 설명하면서 치밀하게 곡을 설명하고 있는 책은 아직까지 보진 못한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책을 읽지 못한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적어도 이 책들은 제가 각 권의 마지막장을 덮고 나서도 반드시 다시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뒤쪽에 보이는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가 각 사조별 음악을 좀더 간결하게 잘 설명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시대와의 만남 시리즈가 주는 감동 보다는 한명한명 음악가의 인생과 음악을 조명하고 이해하는데에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생각으로는 현재까지 나온 드보르자크와 리스트 편까지 읽고 소개 하고 싶었지만,
서양 고전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 드리고 싶은 책이어서 좀더 빨리 소개해 드립니다.
ps. 개인적으로 NAXOS BOOKS의 원본 표지가 맘에 듭니다...
ps2. 바흐, 비발디,, 브람스 편은 왜 안나오는 걸까요.. 슈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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