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된 구축아파트.. 올수리 해서 들어온지 어언 5년..
5년전에 멋지다고 생각했던 게임방이.. 점점 짐이 늘어서 맥시멀리스트의 방이 되어 있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다가.. 5년만에 집안 가구배치 새로 하고 정리하는 틈을 타서 게임방도 싹 정리했습니다.
바꾸기 전..
디스플레이로 65인치 LG 올레드 B1 을 사용했습니다.
스위치, 엑스박스시리즈엑스, 데스크탑.. 모두 티비에 연결해서.. 어쨌든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게임을 했었지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꽤 불편해서.. 결국엔 스팀덱만 쓰게 되더군요..
그리고 티비 뒤쪽 케이블링을 건들일이 생각보다 꽤 가끔 일어나는데.. 너무너무 불편했어요..
게임의자라고 놓은 소파는 부피가 너무 커서.. 방을 창고화 시키는데에 일조했고..
천은 또 때를 너무 타서.. 아이들이 먹을거 흘려서 차마 볼수 없는 수준으로 오염이 되어있었쥬..
책장은 정리도 안되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 잡동사니들로 가득했습니다.
옷걸이에 옷은 넝마처럼 매일 널려있었고용..
나름 정리 하고 찍어도 어지러웠던 방.. 책장 위쪽은 각종 박스들로 가득했습니다.
나도 미니멀리스트로 살아보겠다!!!!
계획
일단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화이트보드에 도면을 그려놓고.. 하나씩 실행에 옮겼습니다.
우선 옷걸이를 제거하고, 박스를 모두 버리고.. 책장도 5줄에서 2줄로 줄인뒤 책상을 놓기로 했습니다.
전부터 쓰고 싶었던 울트라와이드모니터를 들이고,, 공부도 할겸 책상을 놓기로 했어요
정리 끝
두괄식으로.. 정리 마친 모습 먼저 보여드려 봅니다.
정리 하기 전이랑 비교해서.. 좀 넓어 보이지요??
들어오자마자 답답.. 하게 차지하고 있던 옷걸이와 모서리장을 치웠습니다.
모서리장은 티비 옆으로 옮겨서 일단 장식장으로 쓰기로 했고요.
티비장은 한칸 만 남겨서 시계와 손흥민 선수 사인볼을 놓았습니다.
서랍안은.. 여전히 마계입니다.
올레드65인치 티비는 뒤에서 소개해 드릴 TV거치대에 올렸습니다. (10만원 꺼억..)
그래도 이전보다 케이블 정리하기가 훨씬 쉬웠어요..
아직도창고같지만.. 다 정리된거입니다 ㅋㅋ 이게 한계예요..
언제 까지 갖고 살지 모르는 CD들이 저기 아래 상자에 가득차 있습니다..
CD는 어떻게 버리나요.. 추억이 많아서 버리지를 못하네요..
만다라케에서 주워온 에바 피규어.. 요코하마 건담.. 인생게임 제노블레이드 아미보..
언제든 달릴준비가 되어있는 마리오카트라이브 .. 만 남기고 왠만한거 다 버렸습니다. ㅎㅎ
티비 거치대에는 엑스박스시리즈X(이하 엑시엑)과 닌텐도를 두었습니다.
PC는 드디어.. 새로운 자리를 찾아갔어요.
이번 정리의 핵심.. 컴퓨터 책상입니다.
지난달 세일때 샀던 프레데터헬리오스6(4070)과 이번에 빅스에 구매한 MSI OLED 모니터 울트라와이드입니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너무 써보고 싶었어요 ㅠㅠㅠ
특히 니케를 할 때마다.. 넘 써보고 싶었던..
울트라와이드 올레드는.. 140만원 이런 저세상 가격인데.. (VA나 IPS는 4,50정도 합니다.)
빅스에 69만원 세일이 떠서 12개월 무이자 질러버렸습니다..
(지금은 원래 가격으로.. 언젠가는 떨어지겠죠..)
컴퓨터 셋팅만 좀더 가까이~
프레데터헬리오스 살때 서비스로 받은 인텔게이머 데이 사은품인 LED스피커와 마우스 입니다. ㅎㅎ
LED 장패드도 받았는데.. 제노블레이드 패드 놓고 싶어서 일단 킵해놓았습니다.
생각보다 음질도 좋고 색도 이뻐요. 마우스도 대만족입니다.
키캡버거
키보드는 키캡버거의 키캡으로 싹 갈아주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keycapburger
3세트 구매해서 고르느라 힘들었네요..
포장도 멋져부러~
회사꺼도 갈아야 해서 3세트 샀습니다. (그럼 2세트 아니냐..)
한눈에 빠진게 없는지 확인 가능
이쁘다. 색깔도 약간 베이지색으로 은은하고 좋습니다.
키보드에 들어있는 기본 키캡보다 높이도 높아서 좋아요.
다른세트도 이쁘지만~ 저의 픽은 첫번째 것!!!
게임방이니까 마리오란 마리오!!!
두번째 픽은 회사 키보드에 껴주었어요^^
오렌지와 하늘색 믹스로 ~ 이쁘쥬? ㅋㅋㅋ
PC상태창 디스플레이
PC 온도를 봐야되서 소형 디스플레이 하나 알리에서 구매해서 달아주었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DzfDZV
화면도 마음대로 바꿀수 있긴 한데, 그냥 눈에 잘 들어오는거로 해놓았습니다.^^
쓸데 없는 책들 싹 알라딘에 정리하고,
저에게 의미 있는 책들만 남겼네요. 클래식 음악.. 관련 책만 남은 듯..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24권 읽고 있는데.. 올해안에 다 읽을 수 있을런지..
20년된 4:3 노트북으로 고전게임 코너..
기존 거실장을 오른쪽에 붙여놓고 시야도 확보하고,,
충전 다이와 4:3모니터 노트북을 활용해서 고전게임 전용 공간을 살짝 마련해보았습니다.
요즘 노트북은 대부분 16:9 비율이라서,, 4:3 비율의 화면이 상대적으로 귀해졌네요 ㅎㅎ
슈퍼패미컴, 닌텐도64를 넘어.. 무려 플스1 에뮬레이터까지 실행이 가능한 기기 입니다.ㄷㄷ
플레이할 일은 많지 않지만.. 아들들과 성검전설2를 꼭 해보고 싶긴합니다..
초등학생 때 친구에게 게임기를 빌려다가 동생과 상당히 많이 갔었는데.. 중간에 돌려줘야 했던 아쉬움이 남아있어서요..
협력해서 하는.. 최고의 액션RPG로 기억하는데 말이죵..
정리 과정 그리고 주요 제품들
정리하는 과정 소개해봅니다..
지나고 나서 이야기지만.. 책장 분해해서 버리고 가구들 새로 들이고.. 이 손바닥만한 방 하나 처리하는데 정말 수고가 말도 못하게 들어갔어요..
큰 가구들
티비다이, 컴퓨터 책상,,
그리고 의자... (박스 진짜 큼..)
TV거치대(65인치)
거치대는 생각보다 수월하게 조립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alzacokr/products/5261493077
65인치여서 KS-6 제품으로 선택해서 구매했습니다.
다만,, 소형 드릴은.. 필수입니다. 진짜 이거 없었으면 중간에 포기할 순간들이 많았어요.
조립하고, 아내와 둘이 들어서 딱 거치했네요.
수평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처음엔 안 맞았지만 수월하게 조정했어요~ (개인차가 있을듯?)
다음은 책상과 의자 입니다.
아레나 게이밍 체어 & 데스크
책상은.. 아내는 촌스럽다 놀렸던.. 아레나 게이밍데스크로 구매했습니다.
https://brand.naver.com/xenicsholic/products/5914069582?NaPm=ct%3Dm3gtjlac%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e58bf65fcf6b4c6f36f2a5aeba280dd5af0f44af
책상 포장이 어마어마 합니다..
액세서리인 멀티탭트레이와 PC트레이를 샀는데..
PC트레이는 지금도 떼버리고 싶네요.. 공중에 동동 떠있어서 좀 가벼운 느낌은 있는데..
케이블 뺐다 낀다고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책상 옆으로 공간이 없는 상황이라 더 애매했던것 같습니다.
공사장이 되어있네요... 책상.. 의자.. 거치대중.. 의자가 제일 힘들었어요..
의자는 제닉스 게이밍체어 발받침을 구매했습니다.
https://brand.naver.com/xenicsholic/products/5383110955
발받침.. 이게 참 미묘해요..
빼서 받치기가 불편한데 막상 받치면 편합니다..
많이 쓸지 잘 모르겠는..
계속 정리되고 있습니다.
아직 키캡이 안와서.. 키보드는 예전 키보드 들이 놔져있네요.
지금은 다 버렸습니다.. 고장이 너무 안나서 정말 오래 썼던 제품들이네요..
마지막으로 모니터 입니다.
MSI MAG 341CGP QD-OLED
반값에!!!! 핫딜 잡아서산 MSI MAG 올레드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울트라모니터는 21:9 올레드 34인치로 구매했습니다.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3583553785
올레드모니터 가격이 넘사벽이라..VA나 IPS로 보고있었는데..
11월 빅스 세일에 ㅠㅠ 믿어지지 않는 가격에 나와서..
무려 69만원에 구매했네요.. (지금 팔아도 돈 남을듯...ㄷㄷㄷ하지만 잘쓰기로 합니다.)
무이자 12개월은 안비밀..
판넬은 삼성OLED판넬로 3년 보증이고 모니터 자체 보증은 1년입니다.
센터 갈일 없이 잘 뽑았길.. 젭알..ㅠ
거치대가 예술입니다.
공구 하나 안쓰고 그냥 딸깍..
바닥의 볼트도 껴져있는 고리로 쓱쓱 돌리면 됩니다.
바로 들어서 거치해보았습니다. (키보드는 여전히 예전꺼네요.)
거치대 빼기전에 니케 배경으로 해봅니다.
거치대가 멋지게 들어있긴한데.. 이것마저도 공간을 차지하네요.
책상이 130센치여서 조금이라도 공간을 작게 차지하게 하고 싶어지네요.
카멜 모니터암
34인치.. 안정감 있게 달려고 하니.. 가격대가 또 올라가네요 ㅠㅠ
모니터암을 달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500니트의 시원한 화면 프레데터 옆에서 영롱한 올레드 화면이 빛나고 있습니다.
500니트 IPS도 올레드에 꿀리지 않네요..
그외..
PC게임을 올레드 티비와 울트라와이드를 동시에 할수 있도록 셀렉터를 알리에서 구매했는데..
https://s.click.aliexpress.com/e/_oEAsLiX
바보 짓이었어요..ㅠㅠ PC의 윈도우 자체에서 화면을 선택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Win+P 누르고 원하는 화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어쨌든.. 셀럭터는 잘 와서 잘썼습니다. 8K로 사야 4K 60fps 이상 프레임이 나옵니다. 울트라와이드에서도 100hz 이상 지원하려면 무엇이든 8K 지원 케이블, 셀럭터 등을 써야됩니다.~
티비에 4K120fps 지원하는 단자가 한개 밖에 없어서..ㅠ
셀렉터를 또 구매했습니다.. 조금 안정적으로 하려고 매트릭스를 넣었습니다. (4 in 2 out)
https://s.click.aliexpress.com/e/_olix2Wx
이거도..8K는 비쌉니다..하지만 동작 정말 잘됩니다 ㅋㅋ
IR리모컨도 있어서 RM mini3 통합리모컨쪽에 넣어서 구글홈 음성으로 지정 되도록 꾸며주었습니다..
그냥 셀렉터 쓰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셀렉터 쓸때 한번씩 화면이 꺼지거나 하는 경험을 해서..
모험으로 비싼 매트릭스 한번 써봤는데.. 정말 잘됩니다 ㅋㅋ 대만족입니다.
꾸며놓고 나니 방에만 앉아있고 싶은데..
가족들이 그러게 놔두질 않네요..ㅎㅎ 아 게임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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